[서울=글로벌뉴스통신]오는 12월 18일(일)부터 국립극장 달오름에서 공연하는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가 개막을 앞두고 따뜻한 분위기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2020년 서울연극제 대상작으로 유명한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는 작가 정의신과 연출 구태환이 만나 2018년 초연한 이후 꾸준히 공연되어 왔다. 우리 사회가 가진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유머와 애정을 담아 담담하게 풀어내는 공연은 비 온 뒤 맑게 갠 하늘에 떠오른 무지개처럼 상처를 어루만져주고, 아픈 현실 속에서도 희망은 있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레인보우 씨네마”의 초대 주인이자 작품의 중심을 잡아주는 ‘조병식’역에는 드라마, 영화, 예능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 중인 국민 할아버지, 최고의 배우 신구와 국립극단의 역사이자 백상예술대상 연기상, 서울연극제 연기상에 빛나는 명품배우 김재건이 맡았다. 캐릭터 포스터 속 두 배우는 다정하면서도 우직하게 중심을 잡아주는 따뜻한 눈빛을 보여주며 극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레인보우 씨네마”를 운영하며 영화관을 지키려고 고군분투했지만, 시대의 흐름으로 인해 추억 가득한 극장을 폐관하는 2대 주인 ‘조한수’역에는 무대와 매체를 넘나들며 흡입력 있는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손병호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군검사 도베르만>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열연하며 최근 더욱 주목받고 있는 박윤희, 그리고 <나의 해방일지>, <검은태양>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는 성노진이 무뚝뚝하지만, 누구보다 가족을 사랑하는 아들,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서는 친근하면서도 정감 있는 모습으로 3명의 배우가 보여줄 ‘조한수’의 모습에 궁금증을 일으킨다.
“레인보우 씨네마”의 폐관 소식에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와 폐관 정리를 돕는 ‘조원우’역은 최근 배우로 활발히 활동하며 이제는 매체뿐 아니라 무대에서 가슴을 울리는 연기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배우 이성열(인피니트)과 시청률 20%를 넘기며 시선 강탈 연기를 선보이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 이시강, 오랜 기간 스크린과 무대를 넘나들며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임지환이 맡아 연기한다. 따뜻한 분위기 속, 어딘지 모를 사연을 가진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 포스터는 극 중 조원우가 보여줄 이야기에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조원우와 함께 고향으로 내려와 부족한 일손을 돕는 “신태호”역에는 전 국립극단 단원으로 서울연극제 연기상을 수상한 한윤춘이 관록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극단 수의 단원이자 오랜 기간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보인 김성철과 새롭게 합류하게 된 박장면이 조원우의 뒤에서 그를 든든하게 지지해주는 ‘신태호’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 외 모종의 이유로 인형 탈을 쓰고 생활하는 미스터리한 인물 ‘박수영’역에는 조성국이, 치매 어머니를 모시고 생활하는 ‘김정숙’역에는 황세원이 맡아 연기한다. 밝고 명랑한 '레인보우 씨네마' 직원 역의 배현아, 스윙에 유진희까지 총 15명의 배우가 연말연시 가슴 따뜻한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배우 신구와 손병호는 오는 12월 8일(목) 오후 2시 30분,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에 관해, 그리고 두 배우의 연기 인생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고 하여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한편,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는 오는 12월 18일(일)부터 2023년 2월 19일(일) 기간 국립극장 달오름에서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