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 '국회 정각회 신년법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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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국회 정각회 신년법회 참석'
  • 최광수 기자
  • 승인 2023.02.0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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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장실 제공) 국회 정각회 신년법회에서 합장하는 김진표 국회의장. 좌측부터 김영주의원, 주호영의원, 김진표 국회의장, 진우스님, 무원스님, 도진정사.
(사진:의장실 제공) 국회 정각회 신년법회에서 합장하는 김진표 국회의장. 좌측부터 김영주의원, 주호영의원, 김진표 국회의장, 진우스님, 무원스님, 도진정사.

[국회=글로벌뉴스통신]김진표 국회의장은 8일(수)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회 정각회 신년법회에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국회 정각회는 1983년 창립된 국회 불자의원 모임으로, 40여 명의 여야 의원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불교계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김 의장은 축사에서 “불교계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지친 국민을 보듬고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섰다”면서 “코로나 상황에서 가장 먼저 법회를 중단하고 어려운 이웃을 살폈으며,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한 추모 법회를 열어 슬픔에 빠진 유족과 국민들에게 많은 위로와 힘을 주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 의장은 “갈림길에 있는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으로 자리 잡으려면 국민의 창의성과 다양성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기를 바라며, “어려울 때일수록 부처님의 ‘화쟁(和諍)’과 ‘자타불이(自他不二)’의 정신으로 화합하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의장은 “나라 안팎이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의 평안을 위해 불교계가 많은 기도와 힘을 보태주어 감사하다”면서 “국회가 선거법 개정과 개헌 논의를 본격 추진 중이니 불교계에서도 국민 공감대를 모으는 데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진우스님은 “우리나라가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워졌지만, 심적으로는 여전히 불안하다”며 “국민들의 마음을 평안하게 할 수 있도록 불교계가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표 국회의장,김영주 의원, 주호영 의원(국민의힘 원내대표), 진우스님, 무원스님, 도진정사, 이진복 정무수석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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