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2기 김필례 리더십 캠프 열려
상태바
2014년도 2기 김필례 리더십 캠프 열려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4.12.21 0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필례 선생님의 섬김, 협력, 봉사의 정신을 다지고 실천의지를 가짐

   
▲ (사진제공:YWCA)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사)한국YWCA연합회(회장: 차경애)는 김필례 선생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정신여중·고등학생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12월 15일부터 20일까지 YWCA 버들캠프장에서 두 차례에 걸쳐 각 2박3일 일정의 2014 김필례 리더십 캠프를 열었다.

   
▲ (사진제공:YWCA)
한국YWCA와 광주YWCA의 창설자이자 한국기독교역사와 독립운동사, 한국여성운동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신 김필례선생의 일생을 통해 정신여중·고 학생들이 김필례선생의 정신을 올바로 알고 깨달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이 캠프는 김필례 선생 관련 강의와 현장 견학, 과제 연구 및 발표, 초청공연 등으로 이뤄졌다.

   
▲ (사진제공:YWCA)
참가자들은 서울YWCA를 방문하여 전국 52개 지역에서 여성인권향상과 여성지도력 향상 활동을 펴는 YWCA활동을 알아보고, 성평등운동과 통일운동 및 다문화, 복지운동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YWCA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기독교 예배선교의 모델 교회이며 김필례 선생의 봉사의 숨결이 남아있는 연동교회와 새 역사를 창조하는 선교여성의 역할을 담당하는 전국여전도회연합회를 방문했다.

   
▲ (사진제공:YWCA)
둘째날 오전 미션임파셔블 시간에는 조별 활동으로 거리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조별활동을 하며 섬김과 협력, 봉사의 시간을 실천하는 알찬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김필례다운’ 개인생활 보고서와 공동생활 조별 보고서를 함께 작성하며 친구들과의 나눔의 시간을 가지며 저녁에는 ‘새로운 우리 만나기’의 토크쇼와 블랙라이트공연을 한다. 마지막 날에는 각 조별로 연구과제를 발표하면서 참가자들은 첫날 ‘나’를 만나, ‘오늘의 김필례’를 조명하고 ‘또다른 김필례와 함께’ 섬김과 협력,봉사의 정신으로 이 사회를 만나게 된다.

참가자들은 2박3일의 일정을 통해 학교의 교장선생님으로만 알았던 김필례  선생이 한국민족독립운동과 여성계몽운동과 여성운동에서 생활과 삶에서의 실천을 몸소 실천하신 여성교육자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오늘의 내’가 나의 꿈과 실천을 어떻게 이루어 가야할지를 고민하며 앞으로의 다짐을 새로이 하였다.

 김필례 선생은 1907년 서울연동여학교(현 정신여자중고등학교) 재학 당시 대한제국 최초의 국비 여성 유학생으로 동경 유학길에 올랐고, 한국근현대사에서 한국 여성의 지위향상을 위해 여성교육에 앞장선 기독교 여성활동가이다. 한국YWCA와 광주YWCA를 창설하여 서울 정신여학교와 광주 수피아여학교에서 교장직과 대한예수교장로회 여전도회 회장직을 역임하면서 평생 여성교육과 실천을 강조하였다.

또한 김필례 선생은 기독교 교육과 실천의 통합성이 발휘되는 대상과 장소는 한국여성들의 삶의 자리였으며, 일본 유학중에 경험한 YWCA활동으로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활동가의 모습이 그를 한국에서 여성교육운동과 기독실천운동에 힘쓰게 한 모체가 되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