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글로벌뉴스통신]‘4람 4업(UP)으로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비전으로 교육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는 태을초등학교(교장 김경자)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지난 3일(수) 어린이날 행사를 실시했다.
어린이날 기념‘글자 보물 찾기’ 행사는 태을초 학생자치회가 자발적이고 창의적으로 기획하여 진행됐다. 그동안 어린이날에 대한 정확한 의미를 알지 못한 채 ‘노는 날’정도로 인식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어린이날의 의의를 바로 알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글자 보물 찾기는 일곱 개의 글자를 학교 복도 곳곳에 무작위로 붙이고, 학생들은 학교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벽에 붙어 있는 글자들을 찾고 올바른 순서로 조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바르게 조합한 글자 보물을 답안지에 적어 ‘글자 보물 상자’에 넣으면 정답을 맞춘 학생들에게 학생자치회에서 선물을 전달했다.
태을초는 이번 행사의 목표를 모두가 참여하는 학생 주도적인 자치활동을 통해 건전한 민주시민 의식과 배려하고 협동하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것으로 설정했다.
행사에 참여한 저학년 학생들은 “언니, 오빠들이 재미있는 행사를 마련해 주어서 기분이 좋았다”라며. “친구와 즐겁게 놀고 선물도 받아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를 지켜본 교사는 “저학년, 고학년 모두 어렵지 않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한 것이 좋았고, 고학년 자치회 학생들이 교실마다 방문하여 자세하게 설명해준 점도 참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자치회 임원들은 “계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힘들기도 했지만 우리 학교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는 즐겁고 행복한 학교가, 임원들에게는 학교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주체가 될 수 있는 기회였으며, 어린이날을 맞이해 차분했던 학교가 잠시 북적이며 활기가 넘치는 곳으로 변하는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