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마약사범’재범률 52%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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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마약사범’재범률 52%로 심각!
  • 권혁중 기자
  • 승인 2023.05.10 0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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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글로벌뉴스통신]최근 국내 마약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검거된 마약사범의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대구 달서구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연도별 마약사범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 8,107명, ▲2019년 10,411명, ▲2020년 12,209명, ▲2021년 10,626명, ▲2022년 12,387명이 마약 사범으로 검거됐다. 

<표1. 최근 5년간 연도별 마약사범 현황>

구분

총계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기타

’18

8,107

1,767

814

348

661

158

111

82

-

467

1,679

321

207

293

85

162

353

529

34

36

’19

10,411

2,366

872

350

1,017

244

122

178

12

544

2,063

425

292

376

138

219

433

621

60

79

’20

12,209

2,629

1,276

431

1,041

306

185

132

19

816

2,430

326

337

408

178

280

491

697

96

131

’21

10,626

2,590

822

427

1,087

153

149

132

18

712

2,107

286

360

347

163

232

399

439

46

157

’22

12,387

2,892

898

578

1,004

241

209

220

29

996

2,171

416

467

454

204

344

467

582

104

111

합 계

53,740

12,244

4,682

2,134

4,810

1,102

776

744

78

3,535

10,450

1,774

1,663

1,878

768

1,237

2,143

2,868

340

514

(단위: 명, 자료출처: 경찰청)

마약의 중독성으로 인해 마약류 사범의 재범률 또한 높게 나타났다.

마약류 사범 재범현황을 보면 ▲2018년 4,620명 ▲2019년 5,678명 ▲2020년 6,124명 ▲2021년 5,357명 ▲2022년 6,178명으로 마약사범 2명 중 1명이 마약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재범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나이별로 보면, 10·20대의 증가 폭이 눈에 띈다. 2018년 1,392명이던 20대 마약사범이 작년 한 해 4,203으로 3배가량 증가했고, 10대도 104명(‘18년)에서 294명으로 증가 폭이 컸다.

 이들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더 음성적인 쉽고 빠른 신종 거래 방법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다크웹ㆍ가상자산을 이용한 마약범죄가 2018년 85건에서 2022년 1,097건으로 매우 큰 폭으로 증가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이 마약청정국이라는 것은 옛말”이라며 “폭등하고 있는 마약범죄 근절을 위해 수사기관의 엄정한 대응은 물론 관련기관들의 협력을 통해 중장기적 마약류 관리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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