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글로벌뉴스통신]홍석준 국회의원 ( 국민의힘,대구 달서구갑) 과 권성동 의원은 5 월 9 일 (화) 국회 의원회관 제 2 소회의실에서 「 MBC 방송문화진흥회 문제점과 대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 」 를 개최했다 . MBC 제 3 노동조합 ,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 공동주최하고 , 공정언론국민연대 , 대안연대 , 미디어미래비전포럼이 주관한 이번 정책토론회는 공정성과 중립성에 여러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MBC 를 점검하고 , 관리 · 감독기관으로서의 방송문화진흥회가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
홍석준 의원은 환영사에서 “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1 년이 지난 시점에서 , 윤 정부가 많은 성과를 내고 있지만 국민들에게 제대로 평가받고 있지 못하다 ” 고 밝히며 “ 이러한 상황이 초래된 이유 중에 공영방송 KBS, MBC 의 편파 · 왜곡 보도의 역할이 크다 ” 고 주장했다 . 또한 최근 국민의힘 미디어국에서 KBS, MBC 라디오 패널을 분석한 결과를 언급하며 “9:1, 7:2 에 달하는 수치로 공영방송 라디오 패널에 좌파가 너무 많다 ” 고 지적하며 “ 오늘 토론을 통해 도출된 방안을 토대로 MBC 와 방송문화진흥회가 정상화되기를 바란다 ” 고 밝혔다 .
권성동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서 근거자료를 가지고 MBC 불공정 보도사례에 대해서 문제를 삼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정하려는 노력이 전혀 없었다 ” 는 점을 지적하며 “ 대한민국 공영방송이 진실에 입각한 공정보도를 할 수 있도록 어떻게 바로 잡을까 많은 고민을 갖고 있다 ” 고 말했다 . 또한 “ 국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공영방송 MBC 의 정상화를 위해 방송문화진흥회 구조를 바꿔야 한다 ” 고 강조했다 .
또한 현장에는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포함하여 , 이철규 사무총장 , 강대식 최고위원 , 박성중 국민의힘 과방위 간사 , 송언석 의원 , 김영식 의원 , 배현진 의원 , 최형두 의원과 전문가 100 여명이 함께해 MBC 방송문화진흥회 제도 개선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축사에서 “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방송의 정상화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공영방송 적폐청산으로 인해서 오늘날 MBC 의 편향성이 극에 달했다 ” 고 비판하며 , “MBC 를 관리 · 감독하는 방송문화진흥회의 무능과 책임도 잘 살펴봐야 하는 대목 ” 이라고 말했다 .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언론을 공기에 빗대며 “ 우리 사회도 맑은 공기가 공급될 때 건강한 사회가 유지될 수 있다 ” 며 , “MBC 를 비롯한 공영방송들이 언론 본연의 자세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들이 감시하고 채찍질할 때 건강한 사회가 유지될 수 있다 ” 고 강조했다 .
이날 토론회는 김도연 국민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했으며 , 김백 공정언론국민연대 이사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최철호 공동언론국민연대 공동대표 , 이인철 변호사 , 오정환 MBC 제 3 노조 위원장 , 김유진 대안연대 사무총장 , 이범석 신전대협 공동의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
주제발표를 맡은 김도연 국민대 교수는 “ 지난 10 여년간 MBC 의 시사 , 보도프로그램은 지속적으로 편파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 고 지적하며 “ 특히 문정부 이후 노조 출신 사장이 계속 선임되면서 정치적 편파성은 더욱 강화되었고 , 외부의 비판에는 귀를 닫아왔다 ” 고 강조했다 . 그러면서 “ 뉴스와 시사를 막론하고 편향성 논란은 이어져왔고 , 저널리즘의 위기는 MBC 경영에도 악영향을 끼쳐왔으며 ,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도 여러 편파사례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 고 분석했다 .
또한 김 교수는 MBC 정상화를 위한 대안으로 적합한 방문진 이사진 구성 및 MBC 와 방문진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법령 정비 , 방문진과 MBC 사장 , 임원의 실질적 역할 정립 등을 제시하며 MBC 구성원의 상향식 전문직주의를 유도하는 방안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
홍석준 의원은 마무리 발언으로 “MBC 방송문화진흥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제도 개선을 통하여 공영방송 MBC 의 무너진 저널리즘의 회복이 반드시 필요하다 ” 면서 “ 방송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국회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