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중구(구청장 최진봉)는 6․25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이하여오는 6월 3일 오후 6시 용두산공원에서 전국 트로트 경연대회 ‘2023 용두산 트롯킹’을 개최한다고 11일(목) 밝혔다.
‘2023 용두산 트롯킹’은 고난의 아픈 역사 6․25 한국전쟁을 기억하고 역사의 아픔을 노래로 승화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대상에 625만 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또한, 용두산 엘레지, 굳세어라 금순아, 전선야곡 등 중구와 전쟁, 피란, 이산의 아픔을 노래한 진중가요 30곡 중 1곡을 선택해 동영상으로 예선을 치른다. 예선을 통과한 12명의 트롯킹 도전자들이 현장에서 결선을 펼치고 금잔디의 특별공연으로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중구는 6․25 한국전쟁 당시 전국 각지에서 온 피란민을 포용하며 고단한 삶에 버팀목이 되어 온 피란수도 부산의 중심이자, 역사의 상처를 극복하고 세계로 나아가고 있는 글로컬 도시로서, 이번 ‘용두산 트롯킹’이 세련된 도시의 아름다움과 따사로운 노래로 아련했던 지난 기억에 대한 위로를 건네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용두산 트롯킹이 6․25 한국전쟁을 기억하는 세대에게는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역사를 이어나갈 세대에게는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화합의 장이 되고, 음악적으로는 실력 있는 가수를 발굴하는 등용문이자 음악 외적으로는 역사를 기억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트로트 경연대회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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