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외국인 취업비자 신청 절차 간소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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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외국인 취업비자 신청 절차 간소화 발표
  • 김상길 기자
  • 승인 2023.06.02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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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글로벌뉴스통신]6월 15일부터 ‘Xpats Gateway’ 시스템 도입으로 80일에서 5일로 단축 전망
 
말레이시아의 외국인에 대한 취업허가 신청절차가 대폭 간소화될 전망이다. 5월 31일(현지시간) 국영방송 베르나마통신과 더스타 보도에 따르면, 라피지 경제부 장관은 ”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외국인의 취업허가가 80일 이상 걸리던 것이 단, 5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외국인 전문가 채용 전에 회사가 진행해야 하는 현지인 구인광고도 30일에서 14일로 축소한다고 전했다.
 
(사진출처:현지방송캡처)5월31일 기자회견하는 라피지 경제부 장관
(사진출처:현지방송캡처)5월31일 기자회견하는 라피지 경제부 장관

라피지 장관은 이날 비즈니스 촉진 TF(PEMUDAH)회의 후 기자회견을 통해 ‘업무 처리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개혁하려는 정부 노력의 일환’으로 단일창구 접근 방식을 사용하는 시스템이 이달 15일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말했다. 참고로 현재 외국인 전문가 비자 신청은 매월 약 5천 여건이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올해 8월 15일까지 말레이시아 디지털경제공사(MDEC)과 이스칸다르 지역개발청(IRDA)의 시스템도 통합할 것으로 전했다.

이렇게 되면 외국인 취업비자(EP, Employment Pass)의 처리 기간이 대폭 간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말레이시아 진출을 준비하는 우리기업의 주재원 파견, 해외취업과 창업 예정자에 도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통신 더스타에서도 ‘외국인 전문가를 위한 비자 신청을 처리하는 11개의 개별 기관이 있고, 이는 업계를 매우 혼란스럽게 하는 불만 중 하나’였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이 지난해 10월 투자진출 뉴스에서도 ‘코로나19 이후 말레이시아 취업비자 관련 심사 강화와 함께 비대면 행정으로 인한 편의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안내한 바 있다.

 
(사진출처:말레이시아 이민국ESD 자료화면)
(사진출처:말레이시아 이민국ESD 홈페이지 자료화면)

현재는 외국인이 말레이시아 취업을 위해서는 위 자료와 같이 11개 기관에서 해당 승인 레터를 위해 심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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