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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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성황리 폐막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3.06.2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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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부산시)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장관회의
(사진제공:부산시)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장관회의

[부산=글로벌뉴스통신] 2023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RailLog Korea 2023)이 지난 17일 최대 성과를 거두고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20일(화) 밝혔다.

부산시와 국가철도공단·한국철도공사·주식회사 에스알이 공동주최하고, 벡스코·메쎄프랑크푸르트코리아·한국철도차량산업협회·한국철도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총 14개국, 120개 사 970개 부스가 참가하여 세계 철도산업을 한눈에 조망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각종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41억 불 상당의 상담 실적을 거두었으며, 철도 관련 바이어, 일반인 및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장관회의 관련 참관객 등 2만2천여 명이 참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사진제공:부산시) 세계 4대 철도산업 전문전시회
(사진제공:부산시) 세계 4대 철도산업 전문전시회

국가철도공단은 선진 철도건설공법, 탄소중립 기술 등 신기술 전시와 함께 3차원(3D) 아나몰픽 미디어아트 영상을 통해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한국철도공사는 케이티엑스(KTX) 운전 모의실험기(시뮬레이터), 가상현실(VR) 안전 체험,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등의 체험행사와 디오라마 전시 등으로 주목받았다. 주식회사 에스알은 철도 안전, 열차주행 가상현실(VR) 체험, 운행노선 확대, 차량 제작·정비체계 선진화 등 대한민국 철도 내일의 모습을 전시하며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고, 부산교통공사는 전동차 모의 운전연습, 큐아르(QR) 승차권 체험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의 접근성을 높혔다.

또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수소연료전지와 2차 전지기반의 혼합형(하이브리드) 수소열차 기술과 모형, 그리고 최고속도 1,200km의 하이퍼튜브 기술과 축소모형을 전시하며 앞으로의 철도기술에 기대감을 높혔고, 현대로템은 수소전기트램 및 미래 수소모빌리티 기술, 내년 3월부터 운행될 광역급행철도 에이 노선(GTX-A) 전동차, 동력분산식 고속차량(EMU-320), 그리고 호주 2층 차량(NIF) 및 대만 일반열차(TRA) 전동차, 폴란드 바르샤바 트램 등 해외수출용 열차를 전시하여 큰 호응을 얻어냈다. 우진산전은 최근 수주한 위례선 트램 차량을 가상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존 및 최근 개발 성공한 수소 전동차에 대한 소개를 다양한 방법으로 전시하여 눈길을 끌었고, 다원시스는 노후화된 무궁화호 열차 대체 예정인 신형 동력분산식 간선형 전동차 (EMU150)를 선보여 많은 시민이 전시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전시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도와주신 관람객, 참가업체 및 유관기관에 감사드린다”라며,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이 세계적인 철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2025년에 개최될 제12회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은 더욱 확대된 규모와 다양한 부대 행사를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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