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수해지역에 도움의 손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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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수해지역에 도움의 손길 이어져
  • 최희섭 기자
  • 승인 2023.08.0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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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글로벌뉴스통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청주 지역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8일 (재)우민재단(이사장 장덕수)은 청주시청을 방문해 침수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7천만원을 기탁했다. 장덕수 이사장은 이번 극한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어린 위로를 보내드리고, 신속한 피해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전하며, 아울러 “폭염에도 불구하고 수해복구에 여념이 없는 청주시 공무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재)우민재단은 2014년 장덕수 회장이 개인재산 170억원을 출연해 만든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지난해까지 3천여명에게 55억원을 기부했으며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GS건설(대표이사 임병용)은 수재의연금 4천만원을 기탁했다. 임병용 대표이사는 “어려움을 겪는 피해지역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일우이앤지(대표이사 황성훈)는 수해복구 성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 황성훈 대표이사는 “청주지역의 피해 복구와 수재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충청북도연합회(회장 황동연)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3백만원을 기탁했다. 황동연 회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복구에 도움이 되고자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또한, 휴암동마을회(회장 김명교)는 수해복구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김명교 회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며, “피해 복구와 수재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는 ▲일반주택 침수 242건 ▲일반주택 파손 114건 ▲공동주택 침수 14건 ▲도로 침수 564건 ▲차량 침수 20건 ▲농지 침수 1,024건 ▲축사 침수 157건 ▲가로수 193건 ▲공원 100건 ▲토사 유출 728건 ▲문화재 20건 ▲축대 등 152건 ▲하천 유실 327건 ▲공장 침수 38건 ▲상하수도 102건 ▲기타 486건 등 총 4,281건이다.

이 중 4,269건은 복구를 마쳐, 복구율은 99.7%이다.(8월 8일 오전 9시 기준)

현재 이재민은 총 644명 중 76명이 남아있고, 대피 장소는 오송복지회관 등 5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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