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의원,'생태계교란식물' 2019년 두 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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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의원,'생태계교란식물' 2019년 두 배 늘어
  • 임말희 기자
  • 승인 2023.09.2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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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뉴스통신DB)더불어민주당 이수진(비례) 국회의원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더불어민주당 이수진(비례) 국회의원

[국회=글로벌뉴스통신]지리산,설악산,가야산 국립공원 내 전체 발생 규모도 22년도에 축구경기장 6개 크기 규모 증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관리하는 국립공원 내 생태계교란식물 발생 규모가 2021년 대비 2022년도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태계교란식물이란 특정 지역에서 생태계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식물로, 생태계 위해성 평가 과정을 거처 환경부 장관이 지정하는 식물이다. 

이수진 의원실(환경노동위원회,더불어민주당 간사,비례)에서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생태계교란식물 처리 규모 및 결과’ 자료에 따르면 2021년에는 생태계교란식물 발생 규모가 628,182단위㎡이였는데 2022년에는 668,046㎡로 발생 규모가 39,864㎡ 만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축구 경기장 6개 크기에 달하는 면적으로, 생태계교란식물 발생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22년 기준, 가장 많은 규모의 생태계 교란식물이 발생한 곳은 내장산이고(8만3,154㎡)이고, 그 다음으로 지리산(6만9,634㎡), 설악산(6만2,323㎡)순이다. 특히 지리산과 설악산, 가야산 국립공원은 2019년 대비 2배 가까이 생태교란식물이 증가했다.(지리산 (3만7,458㎡ → 6만9,634㎡), 설악산(3만7,458㎡ → 6만9,634㎡), 가야산(3,760㎡ →6,050㎡))

국립공원에서 자생하는 생태계교란식물은 대표적으로 돼지풀, 환삼덩굴, 애기수영 등이 있다. 이 식물들은 생태계 교란뿐만 아니라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고, 왕성한 번식력으로 농축산업의 피해를 일으키는 등 문제점을 갖고 있다.

이수진 의원은 “생태계교란식물이 생태계뿐만 아니라 국민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제거뿐만 아니라 규모가 확대되지 않도록 지금보다 더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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