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3 서울 기후테크 콘퍼런스’ 2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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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3 서울 기후테크 콘퍼런스’ 28일 개최
  • 안청헌 기자
  • 승인 2023.11.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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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서울시는 지구를 살리는 동시에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후테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산업 성장방안을 논의하는 <2023 서울 기후테크 콘퍼런스>를 11월 28일(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아트홀 1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서울시)'2023 서울 기후테크 콘퍼런스' 포스터
(사진제공: 서울시)'2023 서울 기후테크 콘퍼런스' 포스터

기후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와 시민이 모여 온실가스를 줄이면서도 기후적응에 도움 되는 혁신 기술을 논의,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도시 기후위기를 해결하는 기후테크’를 주제로 기후테크에 대한 개념 소개부터 관련 기술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기후테크’는 기후와 기술(테크놀로지)의 합성어로 수익을 창출해 내면서 온실가스 감축, 기후적응에 기여하는 모든 혁신기술을 의미한다. 클린테크, 카본테크 등을 포함한 5개 분야가 대표적이다.

28일(화) 하루 동안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조연설 ▲전문가 패널토론 ▲창업 경연대회 ▲전문가 강연 ▲토크콘서트가 진행되고, ▲기후테크 대기업과 스타트업 등이 참여하는 ▲전시 부스 운영 ▲스타트업 투자 상담(밋업) 부스 등도 운영된다.

▶‘기후위기 대응 및 기후테크 중요성’ 기조강연, 패널 토론‧창업경연 등 프로그램 다채

개회식과 함께 안드레 안도니안(André Andonian) 맥킨지앤컴퍼니 북아시아 명예회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기후위기 대응 및 기후테크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한다. 

2021~2022년 맥킨지한국사무소 대표로 근무한 바 있는 안드레 안도니안은 현재 맥킨지앤컴퍼니 북아시아 명예회장직 및 맥킨지 글로벌 이사회 멤버로도 활동 중이다.

이어 ‘기후테크로 기후위기 극복은 가능한가’라는 주제를 놓고 정수종 서울대 기후테크센터장(환경대학원 교수)의 진행으로 전문가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토론은 이상협 국가녹색기술연구소장과 문상원 삼정 KPMG 상무의 발제 이후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김영덕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대표가 참여하여 도시 기후테크 정책 방향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기후테크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후테크 창업 경연대회 최종 결승전’도 열린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전문가들이 팀별 발표를 평가, 대상ㆍ최우수ㆍ우수 각 1개 팀씩 선정해 시상한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 10월 참가팀을 신청 받아 본선 발표심사를 진행, 기후테크 기술의 독창성․사업성․성장성 등이 높은 3개 팀을 결선 진출팀으로 선정했다. 대상 수상팀에는 상금 4백만 원, 최우수상 2백만 원, 우수상 1백만 원이 지급된다.

기후테크 분야 중에서도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탄소포집ㆍ활용ㆍ저장기술(이하 CCUS: Carbon Capture&Utilization&Storage)’ 소개와 스타트업이나 일반 투자자들이 궁금해 하는 기후테크 투자사에 대한 ‘투자전망 강연’도 진행된다.

CCUS 관련 1백여 건의 특허를 보유한 카본코리아 정병조 사장과 공기 중 이산화탄소 포집기로 ‘2023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특허청장상을 수상한 로우카본 이철 대표이사가 강연자로 나서고 이어 기후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온 한국사회투자 이종익 대표,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문성현 상무이사가 투자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방송인 레이디제인과 크리스티안의 진행으로 기후테크 토크 콘서트도 열린다. ‘2050 서울의 미래를 구하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으로, 서울시미디어재단TBS와 함께 녹화방송으로 진행된다.

토크에는 손석우 서울대 지후환경과학부 교수, 이명주 명지대 건축학부 교수, ‘슈퍼스타’ 원곡자이자 환경애호가 가수 이한철이 참여해 기후위기 속 미래 서울을 준비하기 위해 기후테크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지에 대한 이야기 나눈다.

▶기후테크 기술ㆍ제품 전시에 총 33개 기업 참여… 스타트업 등 ‘투자상담 부스’도

기후테크 기술 및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도 마련된다. 전시에는 제로에너지건물(ZEB) 및 건물일체형 태양광을 선보일 ‘LX하우시스’,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를 소개할 ‘현대자동차’, 수소 관련 밸류체인을 소개할 ‘SK E&S’를 포함해 총 33개 기업이 참가한다.

그 밖에도 공기 중 이산화탄소 포집, 인공위성을 통한 탄소배출 측정, 인공지능(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융합한 탄소관리 및 폐기물 플랫폼 서비스, 신재생 에너지 지열 전시 등을 통해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는 혁신기술을 보여줄 예정이다.

기업뿐 아니라 서울시․한국에너지공단ㆍ한국환경산업기술원․국가녹색기술연구소의 기후테크 관련 정책을 소개하는 홍보부스, 기후테크 기술을 활용한 체험부스 등도 운영된다.

스타트업, 중소기업에게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투자자와의 만남의 장 ‘투자상담(밋업) 부스’도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11월 27일(월)까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전문 투자사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은 우수한 인력과 연구개발(R&D) 역량, 투자여건,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 등 융합기술 등 ‘기후테크 성장’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도시”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위기 속 미래 서울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게 되리라 기대하며, 기후테크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후테크에 관심 있는 시민, 투자자, 기업 등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11월 27일(월)까지 행사 누리집(sctc2023.com)을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현장에서도 등록 후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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