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영, 금정구 선거구 국회의원 출마 공식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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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영, 금정구 선거구 국회의원 출마 공식선언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3.12.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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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박인영 금정구 (예비)후보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박인영 금정구 (예비)후보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금정구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19일 오전 11시에 출마의 포부를 밝힌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는 한편 동시에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18일(월) 밝혔다.

박 전 의장은 출마선언을 통해 “노무현대통령 서거 이후 사라질 것이라 생각했던 정치검찰의 횡포가 아직도 대한민국을 짓누르고 있다” 며, “내년 총선에서 부산시민과 금정구민의 힘으로 부산의 정치 지형을 바꾸어서, 윤석열 정권의 잘못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가 잡고, 경제 살릴 대책을 가장 먼저 내놓겠다. 수도권 집중으로 지방이 사라질 위기를 막고, 청년들이 부산을 떠나지 않도록 부울경 메가시티를 재추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권력의 사유화를 이대로 허용하면, 권력을 쥐고도 자기 주머니를 불리지 못하는 사람이 ‘바보’로 취급받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2030 월드엑스포 부산유치가 실패한 것도 문제지만, 수백억의 기업모금과 막대한 예산을 놓친 사람이 바보라는 냉소가 퍼지고 있는 것이 더욱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그는 “지금은 윤석열정권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찰나의 시간일 뿐이다. 국민이 위임해 준 권력은 언제든 국민이 회수하면 된다, 국민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은 41세의 젊은 나이에 부산 전역을 범위로 정치 활동을 한 부산 민주당 내에서도 몇 안 되는 시정운영을 경험한 정치인이다. 1991년 개원한 민선 시의회 사상 첫 여성 의장이자 첫 민주당 소속 의장, 최연소 의장 등의 화려한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그는 20대에 노사모 활동을 하면서, 노무현대통령 인연으로 정치를 시작했다. 29살에 부산 최연소 구의원으로 당선되어 내리 3선 구의원을 역임하고, 2017년 대선에서는 문재인대통령후보의 대변인, 2022년에는 이재명 대통령후보의 부산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정치 기초부터 탄탄하게 실력을 쌓았다. 젊은 나이에 비해, 오랜 정치경력으로 훈련되어 있는 차세대 유력 주자로 손꼽힌다.

박 전 의장은 초·중·고·대학까지 금정구에서 나온 금정구 토박이이면서 3선 구의원에 시의원까지 지내며 십수 년간 닦은 탄탄한 지역 기반이 최대 무기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총선 이후 구상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며 “정치가 당연히 해야할 일을 안하는 것이 문제다. 국민들께서 가장 걱정하시는 일부터 즉시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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