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글로벌뉴스통신]과천도시공사 시민회관 체육시설은 장애인편의를 위한 시설 개선 공사를 마치고, 유니버설디자인으로 한걸음 더 다가갔다고 전했다.
유니버설디자인이란 다양한 사용자를 포괄하는 보편적인 디자인을 뜻하는데, 시설을 이용하는 사람의 성별, 나이, 장애등으로 인해 제약을 받지 않도록,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을 뜻한다.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시민회관 수영장과 여가체육 샤워장은 편하게 앉아서 이용 가능하도록 일부 벽면에 장의자를 설치하고, 앉고 서는데 넘어지지 않도록 잡기 좋은 위치에 안전손잡이를, 앉아서 편하게 샤워할 수 있는 높이 조절 샤워기를 설치했다.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장애인 편의시설이 설치되기까지 유니버설디자인 전문가, 과천시장애인편의증진기술센터, 과천시장애인복지관, 공사 담당자는 기술자문 회의를 진행하고, 장애· 비장애 통합수중운동 프로그램 회원들과의 간담회를 거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도록 적용했다.
사용자 위주의 관점에서 생각해보고, 움직임의 패턴등을 고려했으며, 샤워장 이용고객들 중 노약자, 임산부,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 등 누구나 편리한 것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있다.
또한 시민회관 헬스장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헬스장 출입구 게이트를 기존 56cm의 간격에서 휠체어, 보행보조기도 쉽게 통과할 수 있는 94cm센티 폭의 게이트로 교체했으며, 헬스장으로 오는 별관 출입문도 자동문으로 교체, 헬스장으로 가는 길에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했다.
휠체어를 타고 보조인과 운동을 다니시던 노O수(과천시 별양동) 어르신께서는 “출입구가 좁아, 강사 사무실을 통과해 헬스장으로 들어가 미안하고 불편했는데, 게이트가 넓어져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하시며, 꾸준히 헬스장에서 운동한 결과 하체의 근력도 많이 생겨 너무 감사하다” 고 전했다.
이번 장애인편의시설 설치는 ‘2023년 경기도 공공체육시설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경기도와 과천시 예산을 지원 받아 설치하게 되었다.
공사 관계자는 시민회관이 누구나 이용가능한 시설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서비스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