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미노국제도자페스티벌’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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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미노국제도자페스티벌’ 협력 논의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3.12.2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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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기도)한국도자재단,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미노국제도자페스티벌’ 상호 협력 방안 논의
(사진제공:경기도)한국도자재단,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미노국제도자페스티벌’ 상호 협력 방안 논의

[경기=글로벌뉴스통신]한국도자재단이 27일(수) 이천 도자지원센터에서 일본 미노국제도자페스티벌 실행위원회와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KICB, Korean International Ceramic Biennale)’ 및 ‘미노국제도자페스티벌(ICF-MINO, The International Ceramics Festival MINO)’의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내년 9월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2024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와 내년 10월 일본에서 열리는 ‘2024 미노국제도자페스티벌’ 간 홍보 협력, 교류 행사 추진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양국의 대표 국제 도자예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자 마련됐다.

‘미노국제도자페스티벌’은 일본 기후현에서 트리엔날레(triennale, 3년 주기)로 개최되는 도예 관련 국제 행사로 1986년 처음 시작돼 내년 제13회를 맞는다.

양 기관은 이번 회의에서 각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과 ‘미노 국제공모전’ 추진 간 양국 작가의 참여를 독려하고 행사 개최 시 양국 작가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방안을 모색하는 등 향후 상호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국제공모전’은 전 세계 작가들의 주요 작품 발표 및 공개경쟁을 통해 도자예술의 동시대 흐름을 교류하고 예술적 담론과 도자예술의 미래를 제시하는 전시 교류 무대다. 지난 ‘202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에는 전 세계 70개국에서 2천503점의 작품이, ‘2021 미노 국제공모전’에는 64개국에서 2천435점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도예 관련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로 꼽힌다.

회의에는 윤광석 한국도자재단 상임이사, 장기훈 한국도자재단 뮤지엄본부장, 호소노 미치나카(Hosono Mlchinaka) 미노국제도자페스티벌 실행위원회 사무국장, 이토 야스히로(Itou Yasuhiro) 미노국제도자페스티벌 기획·운영 리더, 최재훈 아이치현립예술대학 도자전공 교수 등이 참석했다.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의 접수 기간은 내년 3월 18일까지, ‘미노국제공모전’의 접수 기간은 내년 1월 31일까지다.

국제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www.kocef.org) 또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누리집(kic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일본의 대표 국제 도자예술 행사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가, 기관, 행사와의 교류 협력을 확대 추진해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며 “세계적인 도자예술 행사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져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제12회를 맞이하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내년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45일간 이천, 여주, 광주를 중심으로 경기도 곳곳에서 개최된다. 비엔날레는 ▲주제전(이천 경기도자미술관) ▲국제공모전(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 ▲아름다운우리도자기공모전(광주 경기도자박물관) ▲국제도자 학술회의·세미나 및 국제창작 워크숍 등 국제 전시학술 교류 행사와 함께 온 도민이 즐길 수 있는 ▲예술페스티벌행사 ▲경기 곳곳 협력 행사 ▲마켓행사 등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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