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 반려견 순찰대’ 운영성과 보고회 우수 순찰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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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 반려견 순찰대’ 운영성과 보고회 우수 순찰팀 표창
  • 안청헌 기자
  • 승인 2023.12.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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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서울시는 강동리본센터(강동구 성내동)에서 서울 반려견 순찰팀과 가족,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반려견 순찰대 성과보고회」를 열고 올해 활동 사례발표와 함께 우수 순찰팀 75명에게 지난 28일(목) 표창 수여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서울시)서울 반려견 순찰대 성과발표 및 표창 수여
(사진제공: 서울시)서울 반려견 순찰대 성과발표 및 표창 수여

국내 최초로 시작된 ‘서울 반려견 순찰대’는 2021년 7월 자치경찰제 시행에 따라 지역사회 범죄 및 위험 예방을 위해 주민이 반려견과 함께 치안 활동에 참여하는 사업이다.

올해 서울 반려견 순찰대는 5월 1일부터 25개 자치구 전역에서 활동 중이며 4월과 10월, 두 차례 모집으로 총 1,011팀이 우리 동네 협력 치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서울 반려견 순찰대’는 8개월 간의 2023년도 성과 보고를 통해 ▲범죄예방(112) 신고 317건 ▲생활위험 관련(120) 신고 2,187건 등으로 지역사회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순찰팀의 활동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 서울시)서울 반려견 순찰대 활동모습
(사진제공: 서울시)서울 반려견 순찰대 활동모습

지난 8월, 안심이 앱을 통해 이상동기 범죄 발생에 따른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한 지역 내 범죄예방 시설물(CCTVㆍ긴급비상벨ㆍ보안등 등) 점검을 체계적으로 펼친 사례(강서구), 공동체가정 아동과의 동행 사례(강동구) 등 발표하며 활동 경험을 공유했다.

다음으로는 우수 순찰팀으로 선발된 75명에게 서울시장 표창과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감사장 수여가 이어졌다. 표창과 감사장은 ▲범죄예방활동 우수팀 ▲순찰대 운영지원 공로자 등 지역 내 범죄를 예방하고 생활 위험를 방지하는데 기여한 바가 큰 팀에게 수여됐다.

‘서울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견과의 산책과 더불어 동네 방범 순찰에도 참여할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2030 세대’가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치안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정책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현재 순찰대로 활동 중인 1,011명 중 1980년대생 376명(37%), 1990년대생 365명(36%), 2000년대생 27명(3%)으로 70% 이상이 2030세대다.
 
서울시는 오는 3월부터 ‘2024년도 서울 반려견 순찰대’를 모집, 앞으로 시민이 다각적인 치안 서비스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서울 반려견 순찰대 운영 또한 더욱 내실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순찰대로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해 주신 덕분에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음주 운전자를 신고해 피해를 막고, 길 잃은 지적장애인을 신고해 가족에게 인계하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2024년에도 순찰대 활동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라며, 위원회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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