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소방서, 아파트 소방시설 소방관이 직접 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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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소방서, 아파트 소방시설 소방관이 직접 알려드려요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4.01.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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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부산소방) 아파트 소방시설 소방관이 직접 알려드려요
(사진제공:부산소방) 아파트 소방시설 소방관이 직접 알려드려요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동래소방서(서장 유형석)가 아파트 입주민 개별 세대를 직접 방문하여 「입주민과 소방관이 함께하는 소방안전교육」을 추진하는 등 아파트 피난안전관리강화에 나섰다고 17일(수)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작년 12월 서울 도봉구 아파트 화재 등 최근 공동주택 화재 및 피해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나 대피공간에 물건을 쌓아두는 등 아파트의 소방·피난시설 및 화재발생 시 대피요령에 대해 명확히 알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추진하게 되었다.

기존의 소방서에서 추진하는 관계자 위주의 교육만으로는 피해를 줄이는데 한계에 도달, 교육의 대상을 개별 세대로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최근 입주가 진행중인 대규모 아파트(레이카운티_약4,470세대)를 시작으로 개별 세대 입주민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아파트 입주지원센터에 소방전용 부스를 마련, 관계자 대상 소방안전관리 컨설팅을 시작으로 세대별 소방·피난시설 확인 및 사용법 등 우리집 소방시설 알아보기, 화재 상황 유형별 적절한 대피요령 알아보기 등이다. 특히, 그동안 화재가 발생하면 ‘불나면 대피 먼저’라고 안내했으나 아파트의 경우 대피 과정이나 대피가 불가능한 상태에서 피해가 많이 발생하였음을 감안하여 ‘불나면 살펴서 대피’로 아파트 화재 피난 안전대책이 개선되었음을 강조했다.

즉 발화지점(층)과 거리가 있는 경우 무리한 대피보다 실내 구조요청 후 대기가 안전하며 화재 발생 상황 및 대피 여건에 따라 대피, 구조요청 및 대기 등 상황에 맞는 행동 요령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동래소방서 측의 설명이다.

이민호 예방지도계장은 “발상의 전환을 통한 기존의 관계자 위주의 교육 방식에서 시민 한분한분께 한발짝 가까이 다가가 교육을 진행해 보니 반응이 기대이상으로 좋았다” 며 “이 외에도 소방·피난규정이 도입되기 전에 지어진 노후아파트에 대한 소방안전컨설팅 추진, 아파트 피난 안전 캠페인 실시 등 공동주택 화재예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

입주민과 소방관이 함께하는 소방안전교육 신청은 동래소방서 예방안전과(051-760-436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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