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글로벌뉴스통신]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군포고 꿈성장 발표회가 지난 4일 개최되었다. 고 24일(수) 밝혔다.
교내 45개의 동아리 1년간의 활동을 모아 발표하는 행사다. 학생들은 동아리 프로그램 부스를 직접 운영 및 체험함으로써 진로개발역량 강화를 통한 미래 설계를 도모할 수 있었다.
발표회는 안전하고 즐거운 체험을 위해 학교(교장 정규성)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배려 덕분에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다. 행사를 주관한 창체활동지원부 부장 양애리 교사는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 산출물을 정리하고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진로 자기효능감을 고취할 수 있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성황리에 마무리된 꿈성장 발표회는, 진로 분야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공교육의 가능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2024년 꿈성장 발표회는 12월 27일(금) 진행될 예정이다. 사학의 명문인 위로학원 군포고등학교의 교훈 ‘위로하는 마음으로 슬기롭게’에 걸맞게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고, 자신의 미래를 건설해나가는 기회가 되었다.
본관, 비상관, 창의관 내 각 교실에서는 동아리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과학부는 ‘원소 불꽃 반응 실험’, ‘자가발전 손전등 만들기’, ‘화석 만들고 발굴하기’ 등 다양한 과학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하여 학생들이 실험을 통해 금속 물질의 성질, 전자기 유도 현상, 화석의 형성 원리 등의 폭넓은 지식을 생생하게 습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프로그래밍 언어부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VR 프로그램 체험’,‘AI 그림 출력’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기술을 체험할 수 있었으며, 디지털 혁신을 통한 미래 교육의 가능성을 모색해보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건축공학부(아키, 크레아)는 수업시간에 익힌 역학적 에너지의 원리를 토대로 ‘롤러코스터’를 직접 제작한 후 운행하였으며, 교과서 속의 물리학 지식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관악부(군포윈드오케스트라)는 식품 조리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과 협업하여 ‘재즈가 흐르는 수제 디저트 카페’를 운영하였으며, 악기 연주 및 제과제빵 관련하여 학생들의 잠재력을 뽐내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이밖에도 세이버메트릭스 연구부의 ‘야구 통계 보고서 및 스탯캐스트 자료 전시’, 수학부(숨마)의 ‘레트로 게임을 통한 가상의 경제활동 체험’, 사회탐구부(유패드)의 ‘시사 퀴즈를 통한 인문 사회 분야의 소양 향상’, 캘리그라피부의 ‘자신의 손글씨가 담긴 아크릴 배지 제작’, 교지편집부(산당)의 ‘새해 소망 카드를 소품으로 활용한 사진 촬영’, 미술부의 ‘페이스 페인팅, 소원 팔찌 만들기’ 등 45개 동아리의 34개 부스에서 다채로운 체험활동이 진행되었다.
진행관에서는 동아리 공연이 진행되었다. 2023 춘천 전국 관악 경연 금상, 경기도 청소년 관악제 대상을 수상한 관악부(군포윈드오케스트라)의 오케스트라 합주를 필두로, 매해 군포 청소년 연극제에서 활약 중인 연극부(이중인생)의 ‘청소년 메들리’ 공연, 2023 군포시 청소년 종합예술제 음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밴드부(피어리스) 공연, 댄스부(루시아)의 신명나는 댄스가 이어졌다.
뛰어난 기량을 펼쳐 보인 학생들은, 공연 준비 과정에서의 협력과 소통의 기억이 향후 삶 속에서 상생과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믿음으로 자리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