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라폰 연주자 김예찬, 포레스텟 첫 EP 발매 기념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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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라폰 연주자 김예찬, 포레스텟 첫 EP 발매 기념 공연!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4.02.2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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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재즈브릿지컴퍼니)비브라폰 연주자 김예찬, 포레스텟 첫 EP 발매 기념 공연!
(사진제공:재즈브릿지컴퍼니)비브라폰 연주자 김예찬, 포레스텟 첫 EP 발매 기념 공연!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자연을 연주하는 비브라폰 콰르텟, “포레스텟”의 첫 EP 발매
비브라포니스트 김예찬이 이끄는 4인조 재즈 앙상블 “포레스텟”은 그들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음악을 연주한다. 보다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음악을 추구하는 이 앙상블의 첫 번째 EP 앨범 <Loving My Blackdog>은 2월 2일 발매되었고, 3월 2일 토요일에는 이 음반의 수록 곡들과 보다 따듯하고 담백한, 마치 자연을 닮은 듯한 인상의 자작곡들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음반 발매 기념 공연이 준비되었다.

맑고 투명하면서 영롱한 음색을 들려주는 비브라폰(Vibraphone)이라는 악기에 집중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일반 재즈 공연에서는 접하기 힘든 따듯하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사운드를 접해볼 수 있다. 비브라폰-피아노-베이스-드럼으로 구성된 포레스텟의 젊은 멤버들 모두 단순히 자연을 묘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연스러움”에 집중하며 조금 더 관객들과 멤버들 서로가 열린 상태로, 즉흥적이고 아름다운 음악을 함께 나누는 것을 목표로 하기에, 친밀한 분위기의 소극장에서의 연주는 더욱 큰 감동과 긴 여운을 남길 것이다.

♪ 국내 재즈씬의 라이징 스타들이 보여주는 한국 재즈의 현재와 미래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멤버들은 한국 재즈의 현재와 미래를 대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재즈씬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며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이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젊은 연주자들이다. 재즈 기타의 거장 러셀 말론의 작년 내한공연에서 함께 연주했던 김예찬, 유럽 최대의 재즈 컨퍼런스인 Jazz Ahead에서 올해 한국을 대표하는 밴드로 국제 쇼케이스 무대에 오르는 강환수 등, 재즈에 관심있는 관객들은 젊은 에너지와 상상력으로 가득찬 김예찬 포레스텟의 멤버들을 주목해야 한다.

재즈 전문잡지 ‘재즈피플’은 2008년부터 매년 재즈씬에서 주목하는, 혹은 주목해야 하는 젊은 아티스트를 “라이징스타”로 선정하여 소개했는데, 포레스텟의 멤버이자 베이시스트 강환수는 2022년에, 그룹의 리더이자 이미 독보적인 존재의 비브라포니스트 김예찬과 드러머 김선빈은 2023년에 각각 재즈피플 라이징스타로 선정된 바 있다. 피아니스트 나도윤 또한 나이에 비해 원숙하고 섬세한 연주를 들려주며, 이렇게 4명의 젊은 연주자들 모두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는 한국 재즈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녹음 스튜디오에서 접하는 뛰어난 어쿠스틱
이번 공연은 일반적인 공연장이 아닌, 녹음 스튜디오로 운영되고 있는 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언니네 이발관, 국카스텐, 검정치마 등의 녹음이 이루어졌던, 홍대음악의 산실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 톤스튜디오에서 관객들은 뛰어난 어쿠스틱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울려퍼지는 재즈의 감동을 느껴볼 수 있다. 이러한 어쿠스틱의 접근은 보다 솔직하고 진심어린 음악을 소개하려는 김예찬의 의도와 맞닿아 있다. 최근에는 재즈 공연들이 다양한 곳에서 장소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보다 편안하게 소리에 집중 할 수 있는 공간에서 들어보는 재즈는 그 만큼 더 마음속에 스며들며 진한 여운을 남길 것이다.

 ♪ 김예찬 포레스텟 소개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음악을 추구하는 포레스텟은 비브라포니스트 김예찬이 이끄는 밴드이다.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통해 단순하고 반복적이며 동시에 즉흥적이고 자유로운 음악을 연주한다. 단순히 “자연”을 묘사하여 그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연스러움”에 집중해서 포레스텟 맴버들 본연의 모습으로서 존재하며 서로 주고받음으로써 완성되는 음악을 만들고자 한다.
포레스텟의 반복적이고 생명력이 넘치는 음악은 때때로 연주자뿐 아니라 청자에게까지 영적인 경험을 선사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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