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희, “새누리 신상진‘지하철 유치공약’ 표리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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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새누리 신상진‘지하철 유치공약’ 표리부동!”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5.03.11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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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장 선거땐 성남지하철 비난한 여당 후보 총괄공동선대위원장”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박귀성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약하던 김미희 전 의원이 2014국정감사에서 피감기관에 질문공세를 퍼붓고 있다.

[국회=글로벌뉴스통신 박귀성 기자] 성남 중원구에서 치뤄질 4.29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들 간에 성남 중원의 표심을 잡기에 분주하고 구민들을 위한 이런저런 공약선언이 한창이다.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을 선언한 중원의 터주대감 김미희 전 의원은 11일 “새누리당의 신상진 후보의 ‘성남지하철 유치공약’은 겉과 속이 다른 전형적인 기회주의이다”라는 제목으로 논평을 내고, 신상진 후보의 공약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김미희 전 의원은 이날 “새누리당 신상진후보의 ‘성남지하철 유치공약’은 겉과 속이 다른 전형적인 기회주의”라고 비판의 각을 세우고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는 ‘성남지하철’ 유치 공약 관련 겉과 속이 다른 기회주의적 행위에 대해 중원구민들께 공식 사과하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미희 전 의원은 나아가 “‘성남지하철 유치! 신상진이 하겠습니다’라는 공약을 예비후보 명함에 넣어 중원구민에게 배포하고 있다”고 밝히고 “신상진 후보는 이와 관련하여 중원구민께 먼저 공식 사과해야 한다”고 재차 비판의 날을 예리하게 세웠다.

김미희 전 의원은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는 4.29 재보궐선거 예비후보”라며 “신상진 후보가 공약으로 내세운 지하철 구간은 ‘위례역-남한산성역-신구대역-공단역-상대원역-하대원역-도촌역-광주’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김미희 전 의원은 이 성남지하철에 대해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결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시민편의를 제공하며 중원구 수정구 지역 활성화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측되어 환영할 일”이라고 자평했다.

김미희 전 의원은 이어 “그러나 신상진 후보는 이와 관련하여 중원구민께 먼저 공식 사과해야 하는데, 2014년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소속의 모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위례-신사선 연장노선 신설 추진을 선심성 공약이라며 비방하고 추진을 방해했다”며 “이때 신상진 후보는 그 성남시장 예비후보의 총괄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었다”고 관계사실을 폭로했다.

김미희 전 의원은 “새누리당 모 성남시장 후보의 방해 행위를 모를 리 없는 신상진 후보의 뻔뻔한 기회주의적 행동에 기가 막힐 뿐”이라고 맹령히 비판하고 “당시 신상진 후보는 무엇을 했는지 성찰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신상진 후보의 자성을 강려하게 촉구했다.

김미희 전 의원은 아울러 “성남시(이재명 시장)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위례-신사선 노선을 성남지역까지 연장해 위례∼을지대∼신구대∼성남2·3공단을 잇는 7.5㎞ 연장노선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며 “성남시가 추진 중인 연장노선 사업에 하대원역 도촌역까지 추가 연장된다면 이는 누구나 환영하고 힘을 모아야 하는 사업”이라고 평가해, 이 구간의 지하철 노선 신설에 대해 시민편의 차원에서 환영의 의사를 분명히 했다.

김미희 전 의원은 끝으로 “진심으로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가 지하철 연장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면 성남시민들께 먼저 공식 사과하고, 정당을 초월하여 성남시 정당 성남시민 전체가 힘을 모아 2020년 이전에 마무리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성남의 범시민적 대단합을 강조했다.

한편, 성남 중원구는 오는 4.29 보궐선거에 여권인 새누리당에서는 신상진 후보가, 야권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은수미 4명의 예비후보가 경선에 출마했으며, 무소속에는 김미희 예비후보 등이 출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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