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재건축 이주난 맞춤형 상담으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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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재건축 이주난 맞춤형 상담으로 해결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3.1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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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2동 주민센터, 삼익1차 아파트 경로당에서 2월부터 207건 상담
   
▲ (사진제공:강동구) 전월세상담센터(고덕2동 주민센터, 서울시 강동구 아리수로78길 43-12)

[강동=글로벌뉴스통신]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고덕주공 2단지와 삼익그린1차 주민의 이주 완료까지 고덕2동 주민센터와 삼익1차 아파트 경로당에서 전월세 민원상담창구를 운영한다. 2015년 강동구의 고덕주공2, 4단지, 삼익그린1차 아파트 재건축으로 인한 이주예정 세대는 현재 총 4,744세대이다.

강동구와 인접한 송파구, 광진구, 중랑구의 2015년 주택공급 예정 세대 5천여 세대와 인접한 위례신도시, 하남미사지구 등의 주택공급 예정 세대 1만9천여 세대까지 더하면 강동구 내 아파트 재건축으로 인한 이주 수요를 훨씬 상회한다. 이처럼 공급 세대 물량이 이주 세대를 상회하는데도 강동구 내의 입주 물량은 넉넉하지 않은 실정으로 이주민들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구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동구는 작년부터 상일동 주민센터에서 전·월세 민원상담창구를 운영해왔고 2월부터는 고덕2동 주민센터와 삼익1차 아파트 경로당으로 상담창구를 옮겨 운영한다. 상일동에서는 고덕주공4단지 이주민들에게 상담 215건을 진행하여 전체 411세대 중 2가구를 제외하고 모든 세대가 이주를 확정하였다. 고덕주공2단지와 삼익그린1차 아파트에서는 전․월세 133건, 대출 등의 금융상담 74건 등 총 207건의 상담을 진행하였다.

상담창구에서는 강동구와 인접지역(송파, 광진, 중랑구)의 다세대, 다가구 등 주거용 건축물 5천여 세대의 임대형태(전세, 월세 등), 평형, 가격, 위치, 입주시기 등을 상세히 조사하여 재건축 아파트 이주세대에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위례신도시와 하남미사지구 등의 주택공급 정보도 안내한다.

주민이 상담창구를 방문하여 원하는 임대형태, 가격, 규모 등을 제시하면 창구에서는 맞춤형 주택정보를 주민에게 제공한다. 주택자금이 부족한 경우에는 전·월세 민원상담창구에 있는 은행 직원의 대출 상담을 통해 전·월세 자금 문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재건축 단지에 비해 높은 주변의 전세가로 높은 대출금리, 낮은 대출한도 등의 많은 어려움을 겪는 재건축 단지 세입자들을 위해 전세보증금 증가분에 한하여 국민주택기금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의 대출한도를 1억 원에서 최대 2억 원으로 상향하고, 대출 금리를 연 2.7%~3.3%에서 연 2%로 하향하도록 국토교통부에 요청하기도 하였다.

한편 이해식 구청장은 지난 10일 고덕2동 주민센터와 삼익1차 아파트 경로당을 방문하여 상담을 받고 있는 주민의 애로사항을 듣고 주변 중개업소에서 부동산 관련 동향을 청취하였다.

이해식 구청장은 “전월세 민원상담창구의 맞춤형 부동산정보가 구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담창구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고덕2동 주민센터(☎02-3425-8561~2)와 삼익그린 1차 아파트 경로당(☎02-426-8520)에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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