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 글로벌뉴스통신] 2024.03.10(일) 전남 구례시 산동읍 산수유 꽃 축제(3월9일-3월17일)소식이 있어 배낭을 메고 새벽에 집을 나섰다. 마음은 이미 산수유 축제 속에 있었다. 그러나 거의 다 가서 일정에도 없었던 천연기념물인 화엄사 홍매화 를 관찰해야 된다는 의견이 많아 홍매화 보러 화엄사로 발길을 향했다.
예상과는 다르게 너무 많은 상춘객들로 북적 거렸고 각황전 옆에 천연기념물로 지정 된 홍매화 나무엔 아직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일부는 피어있어 아름다운 자태를 풍기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사진 촬영하느라 분주했다. 나도 사진 몇장 촬영하고 오래간만에 약간 지대가 높은 곳에 있는 “오층사자탑”까지 갔다가 주차장까지 걸어서 내려왔다.
이어서 차로 10여분 거리에 있는 천은사로 이동, “천은저수지”를 들머리로 처음부터 급경사 빡세게 “신우대숲”을 지나 소나무 숲길을 올라 간미봉(728.4m)을 인증 샷 하고 지초봉 쪽으로 하산, 지초봉(601m)정상 부근에는 짐라인이 설치되어 있고 행그 라이드장이 있어 사방 팔방 조망이 확 트여 전망이 최고였다.
하산은 급경사 계단길로 내려오니 대규모 구례수목원이 자리 잡고 있었다.“까치절산” 가는 계획을 포기하고 산수유 축제장을 가는데, 산수유 축제장 가는 상춘객들로 도로가 주차장처럼 변해 버린 탑동마을에서 산수유 꽃, 실 컷 구경하고 식사하고 오늘 종주산행을 마무리 하였고, 귀경길은 고속도로 귀경도로가 좋아서인지 3시간 30분 만에 출발지에 도착했다.
오늘의 종주 코스는 천은저수지-간미봉-납재삼거리-구례재-지초봉-구례수목원-탑동마을 이였으며 거리는 약 9.5km, 소요시간은 약 4시간, 총 보행수는 약 25,300보로 기록되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