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환 부산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재명 당대표 부산 방문 앞두고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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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환 부산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재명 당대표 부산 방문 앞두고 비판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4.03.1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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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국민의힘 이종환 의원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국민의힘 이종환 의원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의회 이종환 국민의힘 원내대표(사진)가 오는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부산을 방문하는 것을 두고, “부산 방문에 앞서 민주당의 반대로 국회 상임위 문턱조차 넘지 못하고 있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산업은행법부터 통과시키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14일(목)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국민의힘과 정부·부산시는 이미, 산업은행 부산이전을 2027년 하반기까지 완료할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업은행법이 국회 통과가 안되어 발이 묶여 있는 상황인 것이다.”라며, “민주당은 기어코, 총선 전 산업은행법 통과의 사실상 데드라인이었던 1월, 2월 임시국회에서조차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외면하였다.”라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반대로 산업은행법 통과가 번번이 좌절될 때마다, ‘다음 임시국회 때는 통과되겠지.’라는 희망고문만이 부산시민들께 계속되어왔다.”라며, “하지만 되돌아온 것은, 지금껏 2년 가까이 국회 상임위 문턱조차 넘지 못하고 계류 중인 안타까운 현실뿐이다.”라고 “상황이 이러함에도, 민주당 부산시당 총선기획단은 이번 총선 공약에 ‘다음 국회 임기 내 한국산업은행 부산이전 완료’를 포함시키며 부산시민을 또한번 우롱하였다.”라며, “민주당은 허울뿐인 공약으로 부산시민을 기만하지 말고, 산업은행 부산이전을 다음 국회가 아닌 지금 즉시 실행하면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2대 국회 임기 내 산업은행 부산이전 완료’는, 총선 공약으로 내걸 것이 아니라, 민주당이 절대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이번 21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산업은행법만 통과시키면 자연스럽게 달성될 일이라는 지적이다.

이어, “심지어 어제는, 민주당 소속 부산시의회 前의장조차 ‘민주당은 입으로는 지방살리기를 말하면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같은 지방살리기에는 관심이 없다.’라고 밝히며 민주당 탈당 선언을 하기에 이른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다른 예를 들 것도 없다. 바로 이재명 대표 본인이, 대선 후보시절 공기업과 공공기관 200여 곳을 지방으로 이전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던 장본인이다.”라며, “이재명 당대표는 지난해 12월에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었을 때도,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었었다. 그런 그가 무슨 면목이 있어 내일 또다시 부산을 방문하는 것인가? 다가오는 총선용 방문인가?”라고 물었다.

이종환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산업은행 부산이전은 지난 2022년,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선정되어 추진되고 있다.”라며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산업은행이 부산에 안 내려와야 할 이유가 없다며, 반드시 내려올 것이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산업은행 부산이전이 국민의힘의 핵심과제임을 분명히 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번 국회 내에 산업은행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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