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오페라무대 오를 시민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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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오페라무대 오를 시민 모집
  • 안청헌 기자
  • 승인 2024.03.1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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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서울시가 초여름 밤 광화문광장에서 열릴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Cavalleria Rusticana)> 야외 특설무대에 오를 시민 100명을 찾는다.

(사진제공:  세종문화회관)2023년 제 1회 광화문광장 야외오페라 '카르멘' 공연사진
(사진제공: 세종문화회관)2023년 제 1회 광화문광장 야외오페라 '카르멘' 공연사진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6월 11일(화)부터 양일간 진행될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에 함께할 시민예술단을 오는 3월 29일(금)까지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합창(연기) 분야에 참여할 단체 100명을 모집하며 선발된 시민은 공연 연습부터 본 공연까지 참여하게 된다.

세종문화회관은 지난해 서울시오페라단(단장 박혜진)이 광화문광장 야외에서 선보인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가 큰 사랑을 받은 데 힘입어 두 번째 야외 오페라 공연을 마련했으며, 올해는 ‘시민예술단’과 함께 해 축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세종문화회관)2023년 제 1회 광화문광장 야외오페라 '카르멘' 공연사진
(사진제공: 세종문화회관)2023년 제 1회 광화문광장 야외오페라 '카르멘' 공연사진

작년 처음 선보인 서울시오페라단의 야외 오페라는 사전 예약이 전석 매진됐을 뿐 아니라 현장 취소표를 구하려는 시민, 공연장 밖에 서서 관람하는 관객 등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 막을 내렸다.

이에 예술감독 박혜진 단장을 비롯해 지휘자 김덕기(전 서울대 음악대학 교수), 연출 엄숙정(국립오페라단, 대구오페라하우스 등 오페라 다수 연출) 등 국내 최정상 오페라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전문 성악가와 함께하는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시민예술단은 공연 연습과 리허설, 본 공연에 모두 참여하게 되고 소정의 기념품도 주어진다. 4월 중 심사를 거쳐 발표, 5월부터 본격적으로 연습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올해 선보일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피에트로 마스카니(Pietro Mascagni, 1863~1945)가 작곡한 1막 베리즈모(Verismo, 사실주의) 오페라로, 6월 11일(화)~12일(수) 양일 오후 7시 30분 광화문광장에서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공연 예매는 세종문화회관 누리집을 통해 5월 공지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무대에 오를 작품 중 합창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Gli aranci olezzano)’와 오케스트라 ‘간주곡(Intermezzo)’은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곡으로 유명하다.

박혜진 서울시오페라단 단장은 “다양한 장르에 대한 이해가 높고 문화예술 공연에 큰 애정을 가진 시민과 함께 하는 오페라 공연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의미 있고 값진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끼와 재능을 가진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모집내용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합창 공연영상을 지원서와 함께 전자우편(smopera1985@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문의 ☎02-399-1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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