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선호 부산시의원, 에어부산 분리매각 골든타임 놓치지 말고 적극적 대응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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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선호 부산시의원, 에어부산 분리매각 골든타임 놓치지 말고 적극적 대응 촉구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4.05.0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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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반선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반선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반선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2일(목)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에어부산 분리매각에 대한 부산시의 안일함과 소극 행정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반 의원은 “가덕도신공항이 제대로 건설되고 운영되기 위한 에어부산의 분리매각과 지역 거점항공사 유치는 부산발전의 백년대계이자 숙원사업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상황은 위태롭고 불안하다”며 “시민단체나 부산상의 눈치를 보고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부산시에 솔직한 입장을 물었다.

또, “지난해 에어부산 분리매각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시는 TF팀을 구성하고 운영하였지만, 여전히 가시적인 성과는 보이지 않고 있고, 지난 12월 박형준 시장도 산업은행 회장을 만난 것 외에는 그 이상의 행동이나 성의는 보이지 않고 있다”며 “시간만 낭비하고 있는 점을 인지하고, 지금이라도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대구경북신공항은 지역 거점 항공사를 유치했다는 보도도 있고, 항공 물류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속도를 올리고 있는데 부산 시민이 키워낸 지역 항공사이자 부산의 대표적 향토기업인 에어부산이 자본 논리에 따라 수도권으로 빨려 들어가 사라질 위기”라며 “가덕도신공항은 거점항공사 조차 없이 개항할 참담한 상황에 놓여 있다”며 개탄했다.

매번 선거를 앞두고 균형발전과 상생발전을 외쳐왔지만, 정작 결정적인 순간에 현 정권과 정부기관은 수도권의 손을 들어주고 있음을 안타까워하며, 정부와 집권여당, 부산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회의원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줘야한다고 첨언했다. 아울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이나 산업은행 본사 이전 등의 이유로 더 이상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통한 거점항공사 유치의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된다며, 산업은행 분리매각에 대한 부산시민의 뜻과 민심을 저버리면 안된다고 호소했다.

반선호 의원은 "가덕도신공항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부산의 발전과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통한 가덕도신공항의 성공적인 거점 항공사 유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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