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글로벌뉴스통신]국회 정무위원회(위원장 백혜련)가 9일(목)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비위 의혹을 감사원에 제보한 인물로 지목된 임윤주 권익위 전 기획조정실장을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하기로 했다.
정무위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제414회국회(임시회) 1차 전체회의를 열고 임 전 실장에 대한 고발의 건을 처리했다. 여당 의원들은 불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의결했다.
임 전 실장(현 권익위 정부합동민원센터장)은 작년, 재작년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야당 측 위원들이 자신을 제보자로 지목하자 거듭 부인한 바 있다.
반면 공수처는 지난 1일 정무위 측에 임 전 실장을 고발해달라는 내용의 수사 협조 요청서를 보내 임 전 실장이 전 전 위원장 의혹을 감사원에 제보해 '표적 감사'가 이뤄지도록 하고도 국회에서는 허위 답변한 것으로 의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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