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88 행복지키미 살기좋은 단양 ‘일등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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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8 행복지키미 살기좋은 단양 ‘일등공신’
  • 권건중 기자
  • 승인 2015.03.2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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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단양군청)9988행복지키미가 맺어준 모녀 양래정, 표순이 할머니
 [단양=글로벌뉴스통신]단양군 대강면에 살고 있는 표순이 할머니(66세)는 지난 9일 발대식으로 시작된 노인사회활동지원 9988 행복지키미 참여를 통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표순이 할머니는 요즘 아침의 해가 뜨면 취약계층 및 홀몸 어르신 네 분의 댁을 차례로 방문해 건강과 함께 전기, 가스, 수도 등을 점검하고 말벗은 몰론 청소, 빨래 등 집안 일을 해주는 등 무료할 틈이 없는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표 할머니는 귀가 후에도 어르신들이 몸이 불편한지, 근심이 있는지 수시로 안부전화는 물론이고 몸이 불편하신 홀몸 어르신들과 병원 동행도 마다하지 않는 등 효심 깊은 맏딸처럼 9988 행복지키미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다.

표 할머니는 “어르신을 찾아뵐 때 군것질 거리를 사서 함께 먹으며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마을의 크고 작은 일을 전해드리니 너무 좋아하신다”며 단양군의 노인 정책과 관심에 엄지 손가락을 치켜 들었다.

표순이 할머니의 돌봄을 받고 있는 양래정 할머니(92,단양읍)는 “매일 찾아와 말벗도 해주고, 밀린 빨래며 청소도 해준다”며 “자식이 있지만 자주 볼 수 없어 외로웠는데 행복지키미가 매일 찾아오니 딸이 생겨 너무 좋다”고 말했다. 

현재 단양군에는 표순이 할머니처럼 때로는 든든한 맏딸, 때로는 다정다감한 막내딸처럼 취약계층 및 홀몸 어르신을 돌보는 353명의 9988 행복지키미가 활동하고 있다. 

한편 9988 행복지키미는 65세 이상 어르신이 같은 마을에 사는 65세 이상 취약계층 및 홀몸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을 돌보도록 하는 ‘노노케어(老老-care)’ 일자리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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