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발 KTX 건설, 총사업비 변경으로 조기 착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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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발 KTX 건설, 총사업비 변경으로 조기 착공해야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3.3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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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고속철도(수서~평택) 구간 개통 전에 착공해야 예산.시간절감 가능
   
▲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박광온 의원

[수원=글로벌뉴스통신] 새정치민주연합의 수원시 4개 지역원내·외 지역위원장인 장안구 이찬열 국회의원과 영통구 박광온 국회의원, 팔달구 김영진 지역위원장 , 권선구 백혜련 지역위원장 공동주최로 30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교통중심지 수원의 KTX 효율화 방안”을 주제로「수원발 KTX 추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수원발 KTX 건설(서정리역~지제역 직접연결)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계 기관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 효율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주제발표는 이재훈 한국교통연구원 교통수요연구그룹장이, 사회는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장 맡았다. 토론에는 류광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예산과장, 고용석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 서상교 경기도 철도국장, 박경철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 김숙희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원이 참여했다.

「수원발 KTX 건설 사업」은 현재 수원역 경유 KTX만 운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부선의 서정리역과 수도권고속철도 지제역(4.49km)을 직접 연결하여 수원역을 출발역으로 하는 KTX를 운행하게 하는 사업으로, 현재 수원에서 대전까지 구간 소요시간이 67분이었던 것이 48분으로 19분 단축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부선만 경유하던 수원이 호남선 KTX도 운행할 수 있게 된다.

발제자인 이재훈 박사는 수원이 인구수로나 경제적으로나 경기도에서 차지 하는 비중이 8%이상 차지하고 있어서 교통의 중심지로서의 위상과 KTX 출발점으로서의 근거를 제시하고 현재 수원경유 KTX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수원발 KTX의 추진 방법에 있어 다음의 두 개안을 비교 발표했다.

이날 토론회의 공동주최자들의 인사말씀을 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이찬열 의원은 토론회의 인사말에서 “이번 토론회가 「수도권 고속철도 효율화 방안」 연구용역 사업의 방향을 제시해서 진정한 효율적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여 「수원발 KTX 사업」예산을 2016년 정부안에 반영시켜 수도권 고속철도 사업개통 전 착공을 해야 한다.”고 조기착공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국토교통부에 사업비 변경방식을 관철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박광온 의원은 “수원은 2013년 11월 수원역과 서울 왕십리역을 연결하는 전철이 개통되었고, 인천과 연결되는 수인선이 2016년 개통되면 이용객은 더 늘어날 것이다. 오늘 토론주제인 ‘수원역 KTX효율화 방안’마련이 수원만의 문제가 아닌 경기남부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과 연결되고, 나아가서는 국가경쟁력 강화와 연결되는 사업”이라고「수원발 KTX 건설사업」의 당위성을 강조하면서, 조기착공을 위한 기획재정위원회에서의 역할을 약속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진 팔달구지역위원장은 “수도권 남부의 3백만 국민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수원발 KTX를 하루속히 건설할 수 있도록 이미 타당성이 충분한 사업이므로 착공에 필요한 시간을 최소화하는 혜안을 찾아야 할 때”라고 역시 사업의 조기추진을 촉구했다.

끝으로 새정치민주연합 백혜련 권선구지역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의 4개 지역위원회는 수원시민의 행복․민생경제를 위한 책임 있는 주체로서 공통의 주제를 가지고 새로운 역할과 과제를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가 수원이 교통중심지로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과제를 도출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지역의 공동정책으로서의「수원발 KTX 추진」의 의미를 밝혔다.

또한 이번 토론회에 참여한 고용석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과 서상교 경기도 철도국장, 박경철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 김숙희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등 토론자들은 철도건설사업의 특징을 고려하면 ‘수도권 고속철도(수서~평택)’이 개통되기 전에 착공해야 사업비가 늘어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착공에 이르는 시간을 최소화하려면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는 별도사업으로 추진하는 것 보다는 사업비를 증액 변경하여 추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번 토론회의 축사룰 위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인 박기춘 의원(경기 남양주시을)이 참석하여,「수원발 KTX 추진」은 ‘경기 서남부권 시민들의 숙원사업이다’며 ‘국토교통위원장으로서 사업이 추진되도록 총력을 다해 돕겠다’고 사업추진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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