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통시장, 글로벌명품시장이 중기청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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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전통시장, 글로벌명품시장이 중기청 공모 선정
  • 권건중 기자
  • 승인 2015.04.0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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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04억원 확보, 개성 넘치고 편리한 특성화시장 육성
   
▲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충청북도

[충북=글로벌뉴스통신] 충청북도는 중소기업청 주관 2015년 전통시장 경영혁신지원사업 공모에 청주 육거리시장 등 12개 시장이 글로벌명품시장, 문화관광형시장, 골목형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등에 선정되어 국비 104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중소기업청에서 지난 1월말까지 신청한 전통 시장을 대상으로 2월 현장평가와 3월 중기청 심의조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육거리시장 및 성안길은 청주국제공항 등 교통과 숙박 인프라가 우수하고, 중국 관광객 유입이 우월한 이점 등이 크게 작용하여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선정됐다. 글로벌명품시장은 글로벌 역량 및 잠재력을 갖춘 전통시장을 세계적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국 6곳이 선정되어 시장당 3년간 최대 50억원(국비 25억원)이 지원된다.

문화관광형시장은 보은전통시장과 청주 북부시장 2개소가 선정됐다. 보은전통시장은 속리산등 주변 문화관광 자원과 전통시장을 연계하고, 북부시장은 추억의 먹거리, 70년대 드라마․영화 촬영지 개발 등 문화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으로 시장당 최대 3년간 18억원(국비 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충청북도에서는 2011~2014년까지 문화관광형시장으로 6곳이 기선정되어 지역의 문화관광․특산품 등과 연계하여 관광과 쇼핑이 가능한 시장으로 육성해 오고 있다. 도심과 주택가 등에 위치한 전통시장을 현대적인 쇼핑센터가 제공하지 못하는 차별적인 문화콘텐츠를 제공하는 사회적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골목형시장은 청주 서문시장, 원마루시장, 제천 내토시장 3곳이 선정됐다. 1년간 최대 6억원(국비 3억원)을 지원하여 삼겹살, 한방 특성화 등 1시장 1특색 특화상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의 가장 큰 불편사항인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15년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은 가경터미널 시장 등 7개시장이 선정되어 86억원(국비 5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충청북도는 각 시장의 특색을 최대한 부각시키는 고유한 특성을 발굴하는 등 개성 넘치고 편리한 특성화시장 육성을 통해서 도내 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 충북경제 4%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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