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영유아 수족구병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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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영유아 수족구병 주의 당부
  • 이병휘 기자
  • 승인 2024.08.0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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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글로벌뉴스통신]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영유아(0~6세) 아동의 수족구병 발병률이 최근 10년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발생함에 따라, 가정 및 관련 시설에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1일(목) 밝혔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영유아 수족구병 주의 당부…“예방수칙 준수해야”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영유아 수족구병 주의 당부…“예방수칙 준수해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지난 7월 셋째 주(14~20일) 기준 영유아에서 외래환자 1천 명당 수족구병 환자 분율은 78.5명으로 지난 6월 넷째 주 58.1명에 비해 4주 동안 35%가량 급증했다. 

이러한 현상은 코로나19 유행 시기인 최근 3~4년 동안 수족구병에 대한 지역사회 내 집단면역력이 낮아진 것이 원인으로, 특히 면역력이 약하고 개인위생이 취약한 영유아에게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감염 경로는 ▲손 등을 통한 분변-구강 감염 ▲환자의 침, 가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한 비말 감염 ▲피부의 물집에 의한 직접 접촉 감염 등이며, 감염되면 손, 발, 입 등에 발진과 물집이 생긴다.

이 병은 발현 후 2~3일 동안 발열, 식욕부진, 인후통, 무력감 등이 나타나다 호전되면서 7~10일 내 저절로 없어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간혹 중증 합병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어 38도 이상의 고열, 팔다리 힘 빠짐, 구토,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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