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가 미국 프리미엄 스마트 텀블러 브랜드 라크(LARQ) 인수를 발표했다.
라크는 201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한 정수형 텀블러 전문 기업이다. UV-C 정화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자가 세척 물병으로 북미 시장에서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고유한 정수 기술로 제작된 정수 필터 내장형 텀블러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어, 언제 어디서나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강점을 지닌다.
이번 인수는 브리타가 실행하는 지속 가능한 음용 솔루션 제공 전략의 일환으로, 일회용 생수병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적 선택지 제안이라는 목표를 담았다. 마커스 핸커머 브리타 글로벌 CEO는 이번 결정이 브리타의 글로벌 방향성인 ‘개인별 음용 습관에 최적화된 포트폴리오 구축’과 부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브리타는 국내 미니 정수기 업계에서의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필터를 탑재한 텀블러까지 제품군을 확장함으로써 정수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브리타는 이달 초 막스트라 프로 필터 2종을 출시한 데 이어, 오는 9월에는 한국 환경에 맞춰 캡 2종(일반형·필터 내장형)으로 구성된 ‘라크 by 브리타’의 정수 필터 텀블러를 국내에 공식 론칭한다.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국내에 소개되는 신제품 텀블러는 브리타의 가정용 미니 정수기 제품군을 아웃도어용 텀블러까지 확장하며, 소비자들이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수분을 쉽게 보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브리타 코리아 주민혜 상무는 “이번 라크 인수로 국내 소비자에게 실내와 실외를 아우르는 새로운 선택지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라며 “브리타는 신제품 출시를 통해 더욱 깨끗하면서도, 일회용 생수병을 대체하는 지속 가능한 음용 습관 제안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