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난 23일(금) 열린 서울시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시흥1동 864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시흥1동 864번지 일대는 지난해 11월 모아타운 사업추진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선(先) 지정된 두 곳 중 한 곳으로, 관리지역 내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개별사업추진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최종 통과된 관리계획의 주요 내용은 용도지역 상향, 정비기반시설 정비 및 확충(도로, 주차장), 모아주택의 창의적 디자인 도입을 위한 특별건축구역 지정, 사업가능구역 및 사업추진구역에서 제외된 지역의 정비 방침 등이다.
사업가능구역 2개소와 사업추진구역(조합이 설립된 지역) 2개소는 제2종 및 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되며, 층수 제한 없이 용적률 300% 내외로 조합을 설립해 모아주택 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연접한 시흥1동 871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신속통합기획) 계획과 연계해 시흥대로84나길 및 독산로45길은 도로 너비를 기존 6m에서 12m로 넓혀 시흥대로와 독산로를 연결하는 북측도로가 계획됐다.
현대시장의 초입에 위치한 A-3구역(사업추진구역1)에는 공영주차장을 설치해 시장이용객의 편의성 향상과 불법주차 문제를 해소하고, 현대시장 인근 시흥대로68길에는 지역 내 부족한 생활서비스 시설이 배치될 수 있도록 지역 '커뮤니티가로'로 설정해 근린생활시설 등을 배치할 예정이다.
구는 시흥1동 864번지 일대 모아타운 내 5곳의 모아주택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1,578세대의 주택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구는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 내 모아타운 관리지역 5곳을 지정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4월 국토부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시흥3동 1005번지 일대(98,664㎡), 시흥4동 817번지 일대(30,431㎡), 시흥5동 922번지 일대(89,944㎡)는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및 고시가 완료됐다.
2023년 11월 모아타운 추진속도를 높이기 위해 선 지정된 시흥1동 864번지 일대(80,429㎡), 시흥3동 950번지 일대(99,715㎡)의 경우 시흥3동 950번지 일대는 6월 24일, 시흥1동 864번지 일대는 이번 심의를 통과하여 모아타운 관리계획 승인 및 고시를 앞두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모아타운 심의통과를 통해 시흥1동 864번지 일대의 모아타운이 활성화되고 지역의 효율적‧계획적 정비를 통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저층 주거지 정비를 위해 모아타운 사업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좋은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주택개발사업에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주거정비과(☏02-2627-187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