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 추경호 "야당 입법폭주로 민주주의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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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 추경호 "야당 입법폭주로 민주주의 무너져"
  • 임말희 기자
  • 승인 2024.09.05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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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뉴스통신 임말희 기자)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본회의 제418회 정기회 3차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했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임말희 기자)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본회의 제418회 정기회 3차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했다.

[국회=글로벌뉴스통신]9월 5일(목)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본회의 제418회 정기회 3차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했다.

추 원내대표는 "거대 야당의 힘 자랑과 입법 폭주 때문에 정치는 실종되고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강력 비판했다. 국회 본회의장에 있던 국민의힘 의원들은 박수를 치며 동조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임말희 기자)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대표연설하는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임말희 기자)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대표연설하는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추 원내대표는 "앞으로도 국민의힘은 특검을 남발하고, 탄핵으로 겁박하는, 거대 야당의 폭주에는 결연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며 "민주당은 탄핵소추권마저 정쟁의 도구로 삼아 마구잡이로 내던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얼마 전부터 민주당은 '정부가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황당무계한 가짜 뉴스까지 만들어 퍼뜨리고 있다"며 "탄핵을 한다면, 거짓 괴담으로 대한민국을 혼란과 분열로 몰아넣는 세력들을 탄핵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임말희 기자)이날 국회 본회의에 출석한 국무위원들과 국회의원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임말희 기자)이날 국회 본회의에 출석한 국무위원들과 국회의원들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일방적인 입법 폭주를 하지 않았다면, 여야 간 합의를 통해 통과된 법안이라면, 대통령이 왜 거부권을 행사하겠냐"며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은 입법부의 독주를 견제하라고 헌법에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 원내대표는 정치 퇴행과 극한 대립의 궁극적인 배경으로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이 민생은 외면한 채, 툭하면 대통령 탄핵 운운하면서 극한 대결에 몰두하는 이유가 무엇이겠나"라며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방어용이라는 것, 현명하신 국민들께서 다 알고 계신다"고 강조했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임말희 기자)이날 국회 본회의에 출석한 국회의원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임말희 기자)이날 국회 본회의에 출석한 국회의원들

이어 이재명 대표를 향해 "민주당이 방탄 정당의 굴레에서 벗어나도록 놓아달라. 그것만이 우리 정치와 국회가 정쟁에서 벗어나 정상화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덧붙였다.

또 "민주당을 끌어들여 수사와 재판을 방해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신속한 수사와 재판을 주문해서 결백을 입증하는 것이 순리"라며 "민주당이 공당 본연의 역할을 되찾고 우리 국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결단을 내려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추경호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을 향해 민생 법안 논의를 위한 ‘여야정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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