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예술인일자리박람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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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예술인일자리박람회 성황리 개최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4.1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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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주최,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서울=글로벌뉴스통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후원과 한국예술인복지재단(대표 박계배, 이하 예술인복지재단)이 주최로 올해 처음 개최한「2015 예술인일자리박람회」가 지난 13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2015 예술인일자리박람회’는 예술인의 활동 무대를 기업과 기관 등으로 확장하고, 예술인에게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올해의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예술인과 참여기업‧기관‧지역들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는 ‘출근하는 예술가, 예술로 일자리 만들기’라는 주제 아래, 서브–잡 테마존, 예술 원+원 특별전, 예술인복지재단 및 유관기관 홍보관으로 구성되었으며, 다채로운 공연과 퍼포먼스, 프로필 촬영 및 메이크업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을 비롯해 김주영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이사장과 박계배 대표, 권영빈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주성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 신용한 대통령직속 청소년위원회 위원장, 안호상 국립극장장, 박명성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 박정자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 정동극장 정현욱 극장장,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 경기문화재단 조창희 대표, 인천문화재단 김윤식 대표, 마포문화재단 이창기 대표, 서울예술단 이용진 이사장, 서울발레시어터 김인희 단장,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인재진 총감독,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민경오 사무처장 등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덕 장관은 개회식 축사를 통해 “국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힘, 국가의 경쟁력과 창조성의 근원은 모두 문화예술에서 비롯되지만, 정작 예술인들의 일상은 불완전한 생활로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장관은 “예술가의 꿈이 먹고사는 문제에 무너지지 않도록 튼튼한 기반이 마련되어야 한다” 면서 이번 박람회의 개최 의미를 강조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당초 예상에 두 배가 넘는 약 5천여 명의 예술인들이 현장을 찾아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행사는 올해의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 참여를 원하는 전국의 예술인들에게 사업의 취지와 참여방법 안내 등을 자세히 알리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예술인들은 약 180여 곳의 참여기업‧기관‧지역 담당자와의 사전 미팅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일자리와 참여방법, 면접법, 수행 역할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특히, 예술인복지재단 사업 참여를 위한 기본조건인 ‘예술활동증명’ 현장신청 부스로 많은 예술인들이 몰렸으며, 예술인을 위한 무료 법률 및 심리상담 서비스인 ‘찾아가는 상담컨설팅’ 부스도 조기 마감되었다. 이밖에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하고 있는 ‘예술인 패스’ 카드 신청자와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저작권 관련 상담’ 및 각 문화재단과 복지재단의 자체 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올해 <예술인 파견지원>은 프로젝트 매니저와 멘토 역할을 담당하는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60명과 파견예술인 455명을 포함한 총 515명의 예술인이 부업으로 자신의 예술 활동과 연관된 일자리를 갖게 될 예정이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박계배 대표는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은 예술인에게 고기를 잡아주는 사업이 아니라 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사업”이라고 설명하며, “열정과 창의가 뛰어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경력단절 위기에 놓여있는 예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말미에 이번 박람회가 ‘예술인 일자리 연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행사장을 찾는 일반시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예술 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행사장에 참여한 예술인들과 기업‧기관‧지역 관계자도 대체로 박람회의 취지와 핵심 목적을 잘 살렸다는 평가이다. 예술인복지재단 측은 자체 평가를 통해 이번 <예술인일자리박람회>가 예술인에게 유익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연례행사로 정착되도록 내실을 더욱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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