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글로벌뉴스통신]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8일(토) 천혜의 자연을 머금은 대부도 일원에서 ‘2024 안산 마라톤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산시체육회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한 이번 ‘2024 안산마라톤대회’는 지난 2011년부터 개최된 안산시 대표 프랜차이즈 마라톤 대회다. 올해 대회는 전국 마라토너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접수 목표 인원 5천 명을 달성, 뜨거운 참가 열기를 증명했다.
이날 마라톤은 하프 코스, 10km, 5km 총 3개 코스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평소 미개방 지역인 대송습지 내부 시화호 코스를 달리며 가을바람이 가득한 대부도의 공기를 함께 느꼈다.
대회 결과 하프 코스에서는 남자부 김용태 씨(1시간 16분 4초), 여자부 아나 완지루 씨(1시간 30분 21초)가 우승을 차지했다. 10km 코스에서는 남자부 아드리안 씨(33분 51초), 여자부 송이슬 씨(43분 39초)가 각각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대부도 대표 농특산물 축제인 대부 포도 축제, 대부해솔길 걷기 축제, 방아머리 해변 선셋 콘서트가 함께 진행돼 시민들에게 풍성하고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아울러,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와 파리올림픽 유도 동메달리스트인 안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김하윤 선수의 팬 사인회가 열려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화호의 푸른빛과 시원한 바람이 가득한 마라톤 코스를 방문해 함께해 주신 참가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서해안 대표 휴양지인 대부도의 풍경을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