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전국 최초 지자체'농산물 수급관리센터'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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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전국 최초 지자체'농산물 수급관리센터'설립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4.1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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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 중심의 자율적 출하조절체계 구축으로 가격안정 기여
   
▲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강원도청

[강원=글로벌뉴스통신] 강원도는 정부주도로 지금까지 물가관리를 위한 소비자 중심의 농산물 수급관리 제도를 생산자 중심의 자율적 출하조절을 위하여 전국 최초로 지역단위「농산물 수급관리센터」를 설립․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산물수급관리센터에는 지방자치단체(도, 시․군), 생산자단체(농협), 품목별 농업인대표, 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관측정보팀, 수급관리팀, 정책관리팀으로 조직을 구성하여 운영한다.

수급관리센터에서는 주산지 품목의 전수조사로 정확한 생산․출하 관측정보제공, 품목별 적정재배규모 유지, 배추재배신고제 운영, 산지조직화 및 공동출하․공동계산 등 컨설팅, 농산물 수급안정자금 통합관리․집행 등 광역단위 농산물 수급관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여 도내 농산물 주출하기(7〜10월)에 가격을 안정시켜 소득향상에 기여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여름철 절대적 우위를 점유하고 있는 토마토, 오이, 호박, 풋고추 등 과채류와 고랭지 무ㆍ배추, 감자 등의 전수조사 실시로 생산에서 출하까지 지속적인 추적관리로 산지 중심의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여 이는 그동안 정부 소비자 중심의 물가관리정책이 생산 현장의 다양한 의견 반영이 부족했던 수급관리제도를 지역차원에서 고도화, 정교화 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는 농산물 수급관리센터의 설립을 위해 정부에 관련 법규(농안법) 개정과 연간 운영비 5억원을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하고 유관기관의 협의를 통해 2016년 상반기에 센터를 설립 운영할 방침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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