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글로벌뉴스통신] 군포문화원(원장 주근동)이 지난 13일(일) 군포시 반월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홍경호 사무국장의 사회로 이학영 국회부의장, 최진학 국민의힘 군포 당협위원장,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신경원 군포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경기도민속예술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됐으며, 군포아리랑과 3.31 만세운동을 주제로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이번 민속예술제는 군포아리랑과 3.31 만세운동을 접목하여 군포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고, 해방의 기쁨을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관객들은 역사적인 사건을 예술로 재해석한 공연을 통해 군포지역의 정체성과 문화적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는 총 4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둔대농악 길놀이’가 시선을 사로잡았고, 이어서 2부에서는 한국무용이 무대에 올랐다. 3부에서는 3.31 만세운동을 창극으로 표현한 공연이 펼쳐졌으며, 마지막 4부에서는 전통 대동놀이로 마무리됐다.
제26회 경기도민속예술제는 군포시민뿐 아니라 경기도 전역에서 온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됐다. 특히, 대중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대동놀이는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심사위원 박전열 민속연희분야, 제26회 경기도민속예술제 심사위원장, 중앙대학교 교수, 허용호 민속학-탈춤, 굿놀이분야, 문화재청, 경기도, 서울시 무형문화재 및 문화재위원, 김성진 축제기획분야, 성공회대학교 문화대학원 겸임교수, 문화기획&디자인 사람 잇 대표가 심사했다.
이번 행사는 군포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담아낸 만큼, 지역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전통문화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군포지역의 역사적 사건을 널리 알리고,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포문화원 주근동 원장은 “이번 무대는 군포의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철저한 고증을 거쳐 준비한 만큼, 시민들이 충분히 즐기고 의미를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