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대한민국 호텔 등급표지’별 디자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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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대한민국 호텔 등급표지’별 디자인 출시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5.04.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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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은빛 별, 호텔 서비스의 신뢰성 상징
   
▲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신(별)등급표지 5성 현판

[세종=글로벌뉴스통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김영호)는 4월 22일 호텔업 신등급(별)표지 디자인 기본안을 공개하였다.

지난 40여 년간 호텔업의 등급 표시로 무궁화 문양이 사용되어 왔는데,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함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이 인지하기 용이하도록 지난해 말 표시체계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별(star rating)로 변경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디자인 기본안은 이러한 등급제도 개선에 맞추어 등급표지를 새롭게 디자인한 것이다.

호텔업 신등급 표지 디자인 기본안은 디자인 관련 학계․호텔업계 전문가의 자문과 심사를 거쳐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되었으며, ㈜마농탄토의 디자인이 최종적으로 채택되었다.

디자인 개발업체인 ㈜마농탄토에 따르면 동 디자인의 기본컨셉은 유유자적(悠悠自適)으로 “고객들이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않은 채 자유로이 풍류를 즐길 수 있도록 공간, 서비스, 문화 기반을 갖춘 편안하고 품격있는 호텔”을 지향하면서 한국 전통 기와지붕의 곡선을 모티브로 하여 별 형태를 만들어냈으며, 전통적인 구름문양을 별 곡선상에 부분적으로 가미하여 세련미와 운치를 더했고, 바탕색채는 청명한 하늘을 표현하기 위해 감청색(쪽빛)이 적용되었다. 단, 5성급은 차별성을 강조하기 위해 고급스러움, 고귀함, 웅장미를 상징하는 고궁갈색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현판 제작 소재는 구등급(무궁화)표지판이 놋쇠로 제작된 데 반해서 신등급(별)표지판은 항공기 제작에도 사용되는 합금의 일종인 두랄루민(Duralumin)을 사용하여 가벼우면서도 반영구적인 내구성과 안정성을 높였고, 별은 반짝이는 은빛으로 처리하여 현대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더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월말까지 행정예고 등을 통해 호텔업계의 의견을 수렴한 후 5월 초 호텔등급표지를 고시할 예정이며, 한국관광공사에서 5월 중순까지 응용매뉴얼을 개발하여 관광호텔들이 현장에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관광공사는 별등급을 부여받은 호텔들에 대해서는 유명 여행예약 포털사이트와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망을 중심으로 전 세계 관광업계에 널리 홍보하여 마케팅 영업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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