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광희동, 다문화가족과 K-간식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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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광희동, 다문화가족과 K-간식체험
  • 송영기 기자
  • 승인 2024.11.10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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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 중구) 광희동 K-간식 즐기기 1
(사진 :서울 중구) 광희동 K-간식 즐기기 1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서울 중구가 11월 8일(금) 광희동 주민센터 2층 광희마루에서 관내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인절미를 만들어 보는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했다.

광희동은 1980년대 러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지에서 온 외국인들이 무역을 위해 모여들며 상점과 식당을 열어 중앙아시아거리가 형성되어 있다. 올해 3사분기 기준으로 등록인구 7,086명 중 약 18%인 1,315명인 외국인이다.

(사진 : 서울 중구) 광희동, K-간식 즐기기 2
(사진 : 서울 중구) 광희동, K-간식 즐기기 2

이에 구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모여 한국음식을 만들어 보고 함께 맛보며 또래끼리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원데이클래스에 참여한 아이들은 인절미가 무엇인지, 어떻게 만드는지를 알려주는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떡을 완성해 나갔다. 쌀가루에 물을 더해 조물조물 반죽한 뒤에 반죽을 듬성듬성 잘라 콩고물을 묻히는 순서로 진행했다.

(사진 : 서울 중구) 광희동, K-간식 즐기기 3
(사진 : 서울 중구) 광희동, K-간식 즐기기 3

아이들은 크기도 모양도 다양한 인절미를 만들어 내며 콩고물을 얼굴에 묻히기도 하고 웃고 이야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인절미를 완성한 후에는 고소한 인절미와 달콤한 식혜를 맛보았다.

구 관계자는 “관내 다문화가정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좀 더 편안하게 극복하고 지역사회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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