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대동여지도, 경기도를 세계 최고의 안전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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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대동여지도, 경기도를 세계 최고의 안전 도시로!
  • 배상엽 기자
  • 승인 2015.04.3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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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글로벌뉴스통신] 경기도가 재난 발생 신고 접수 즉시 인근에 있는 사람들에게 재난 발생소식과 대피요령 등을 알려주는 첨단 알림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 

안전대동여지도의 개념을 살펴보면 도 재난안전본부는 119신고나 IoT(사물인터넷), SNS 등을 통해 재난 발생이 감지되면, 인근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위치정보서비스를 이용해 재난알림 정보를 전송하게 된다.

재난알림 정보는 재난발생소식과 함께 수신자가 더 많은 정보를 원할 경우 사고 발생지점 지도와 현장영상, 대피경로, 대피요령 등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안전한 대피를 돕게 된다. 또한, 119시스템과 연계해 현장 활동 영상, 사고 수습 현황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어, 재난 발생으로 인한 주민들의 막연한 불안과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도는 별도의 지도를 구축하지 않고 네이버, 다음, 구글 등 민간 포털의 지도와 내비게이션을 통해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예산 절감은 물론 국민들의 접근성도 향상시킬 방침이다.

이 밖에도 도는 생활안전지도와 119현황시스템 같은 빅데이터에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재난감시정보체계를 더해 재난을 사전에 감지, 예측 하는 서비스도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안전처에서 제작한 생활안전지도는 과거에 발생된 재난 발생현황을 상세히 볼 수 있으며, 119 현황시스템은 현재 재난발생 상황을 알 수 있는 데이터다. 도는 이들 빅데이터를 분석해 재난발생 가능성이 있는 지점에 IoT센서를 부착, 재난발생여부를 감시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CCTV를 통해 다리의 변형을 감시하거나, 후각센서를 유해화학물질 배출사업장에 설치해 유해가스배출 여부를 미리 감지하는 등 첨단기술들이 많이 개발돼 있다.”면서 “이런 센서들을 연차적으로 도내 주요 거점에 설치해 재난발생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이런 안전대동여지도의 개념을 수립하고 이를 구체화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위해 상반기에 연구용역에 들어갈 계획이다. 용역에서는 안전대동여지도 개발에 필요한 통신사·포털사이트와의 연계방안, 현 제도와의 상충관계,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기술적 요소 등 다각적인 검토가 이뤄질 예정이다. 도는 올해 안으로 용역을 마친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스템 개발에 들어갈 계획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안전대동여지도와 관련해 “경기도가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서비스다. 하루빨리 시스템을 개발해 경기도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라며 “국민안전처의 생활안전지도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국가와 잘 협력해 상생·협력의 모범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안전대동여지도 관련 정보는 5월 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정부3.0 체험마당 경기도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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