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필요한 지자체, 오늘부터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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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필요한 지자체, 오늘부터 신청하세요”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5.05.0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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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문제 해결과 여성 경제활동 지원을 위한 어린이집 건립 사업 7년 연속 추진

   
▲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전경련
【서울=글로벌뉴스통신】약 4천2백여 가정 보육 혜택, 6백명 보육교직원 일자리 창출 효과.

 “석모도에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이 생기기 전에는 맞벌이 부부가 어린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만한 시설이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아이들을 트럭에 태우고 일을 다니는 부모님들도 계셨지요. 섬과 같이 외진 지역에도 아이들을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과 같은 곳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석모도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강용자 원장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오늘부터 2015년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사업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시작한다.

 저출산 문제와 여성고용 확대를 위해 시작되어, 올해로 7년차를 맞이하는 경제계 공동 보육지원 사업은 보육환경이 취약한 서민층과 맞벌이부부 밀집지역, 농어촌 산간 등을 우선으로 선정한다. 공모에 신청을 희망하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는 건립부지 등을 마련하여, 다음 달 5일까지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 전경련 홈페이지 내 양식게시)

  이후 현장실사와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어린이집 건립 대상 사업지 12곳을 선정하고 오는 가을에 건립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선정된 부지에 건립된 어린이집은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 되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운영된다.

  한편, 올해 사업을 위해서 삼성, 현대차, LG, SK, 포스코, 롯데, GS, 한진, 한화, 코오롱, 효성, KB국민은행, 삼양 등 13개 기업이 기금을 조성하였다.

  2010년 4월 경기 안산시에 첫 번째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이 탄생한 이래  현재까지 76개의 어린이집이 선정되었으며, 2016년까지 100개소 건립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까지 총 4천2백여 가정이 보육 혜택을 누리고 있으며, 약 6백명의 보육교직원 일자리도 창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립 완료 63개소 기준)

  이에 대해 전경련 사회본부장 이용우 상무는 “경제계 공동 보육사업은 국가적 현안인 저출산 해결과 여성인력 활용도 제고를 위해 경제계와 지자체가 함께하는 모범적인 민관 협력 사례”라며, “우리나라 미래를 위한 가치 있는 투자에 올해도 많은 지자체들이 호응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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