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를 앗아가는 불길의 위협, 실전같은 훈련
상태바
문화재를 앗아가는 불길의 위협, 실전같은 훈련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5.14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재청,「201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시행
   
▲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문화재청

[서울=글로벌뉴스통신]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중앙안전관리위원회와 국민안전처가 주관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5.18.~22.)’의 하나로, 문화재 재난대응체제 확립을 위한「2015 문화재청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올해 훈련은 ‘서울 태릉과 강릉(사적 제201호)에서 산불과 문화재 화재 사고 발생’이라는 가상 재난시나리오를 설정하고, 이에 따른 신속하고 체계적인 문화재 재난대응을 위해 1일차(18일) 문화재청 지휘부 기능훈련, 2일차(19일) 문화재 현장(태릉) 모의 재난대응 종합훈련, 3일차(20일) 지진대비 훈련, 소방체험 훈련 등을 진행한다.

첫째 날인 18일에는 가상 재난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태릉에서 발생한 화재사고 초기대응을 위한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그 결과에 따라 ‘문화재청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여 본격적인 재난 대응에 나선다.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구성되면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른 화재확산 진압과 수습․복구 등 실전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산림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지휘부 기능훈련이 실시된다.

둘째 날에는 가상 재난시나리오에 따른 모의 현장대응 종합훈련이 태릉에서 펼쳐진다. 산림청 항공본부, 서울소방재난본부 노원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진행되는 현장훈련 시에는 소방차, 방재 헬기 등의 장비와 인력을 투입하여 산불과 문화재 화재 진압 모의훈련과 관람객 대피 등 국민 참여 체감형 훈련을 시행한다. 아울러 훈련 참여자를 대상으로 소화기․소화전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의 소방교육도 마련된다.

셋째 날에는 민방위훈련과 연계하여 문화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지진대피훈련이 진행된다. 또한, 대전서부소방서와 한국응급처치교육센터의 협조를 받아 응급처치법, 소화기 이용법 등 소방체험훈련도 병행하여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나머지 훈련기간에는 안전한국훈련이 끝날 때까지 훈련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불시 메시지 점검훈련 등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에 맞는 가상 재난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문화재청 지휘부 기능훈련과 현장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함으로써, ‘문화재 산불재난 및 화재대응매뉴얼’에 따른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확립하여 문화재 사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위기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