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생활 인문학이 꽃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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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생활 인문학이 꽃피다
  • 박영신 기자
  • 승인 2015.05.14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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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산본2동, 삶의 지혜 나누는 인문학 강연 운영
   
▲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군포시

[군포=글로벌뉴스통신] ‘대한민국 책의 도시’ 군포시에서는 마을 단위 인문학 강연도 흔한 풍경이다. 군포시 산본2동은 최근 주민센터 2층에서 주민 1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인문학 강연을 개최했다.

신영균 대전대학교 경영학 초청 교수를 초빙해 이뤄진 이번 강연은 ‘인문정신! 시대를 고뇌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는데, 이날 신 교수는 주민들에게 “물질 만능 자본주의 시대에 필요한 인문정신은 평소 스스로 몸과 마음을 갈고 닦는 ‘선비정신’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신 교수는 사기 등 고전 속의 이야기들을 예로 들며 강연의 이해를 높였고, 지혜와 정의 그리고 예의염치(禮意廉恥) 등을 삶에서 지켜나가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한편 산본2동은 지역주민들이 인문학을 친숙하게 느끼고, 책을 더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까지 인문학 강연을 2회 더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산본2동에 전화(390-080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진용옥 산본2동장은 “주민들과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는 책 속의 다양한 지혜를 나누고, 생활 소양을 높이기 위해 정기적인 인문학 강연을 마련했다”며 “더 살기 좋은 동네, 같이 행복한 마을 공동체 만들기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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