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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노무현제단) 5월 민주주의 시민축제 ‘그대에게’ 포스터 | ||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오는 17일(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5월 민주주의 시민축제’가 열린다. 광복 70주년, 5·18 광주 35주년, 노무현 대통령 추모 6주기, 세월호 1년 등을 맞아 깨어있는 시민이 만나는 공감과 연대의 장이다. 5월 민주주의 시민축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노무현재단,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사)6월민주항쟁계승사업회, 4·16연대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20여 개 시민단체가 공동 추진한다.
이날 행사에는 공동위원장인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남부원 한국 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을 비롯해 고미경(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 김전승(흥사단 사무총장), 박차옥경(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 염형철(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이완기(민언련 상임대표), 이필구(한국YMCA전국연맹 정책국장), 정현백(참여연대 공동대표), 하준태(KYC공동대표) 등 조직위원회 참여 단체 대표들이 함께한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 문성근 이사, 유시민 작가, 명계남 노무현재단 상임운영위원 등 새정치민주연합 및 재단 관계자도 대거 참석한다.
세월호, 광주 기리는 4시16분, 5시18분 참여 퍼포먼스
故 신해철의 1991년 발표곡이기도 한 ‘그대에게’를 주제로 하는 이날 행사는 시민참여축제와 문화공연축제로 나뉜다. 시민참여축제는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하며 평화·광복 70주년, 세월호, 환경, 여성, 민주언론, 정치개혁 등 6개 주제 부스와 다양한 체험·나눔 부스를 운영한다. 더불어 우리가 기억하고 기려야할 ‘그대들’을 위해 4시 16분에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군무, 5시 18분에는 시민이 함께 부르는 ‘임을 위한 행진곡’ 등이 해당 시간에 맞춰 기획되어 있다.
재미있는재단과 고경일 교수가 주관하는 ‘만화, 민주주의 그리다’는 김구, 문익환, 김근태, 전태일, 노무현, 김대중 등 민주주의 선구자들의 대형 걸개그림을 시민이 직접 완성하는 코너다. 위안부 소녀상을 만든 김운성 작가 등이 참여하는 ‘경계선미술인’ 주관 전시 ‘공존하는 풍경’과 ‘삼거리문화예술창작소’의 ‘20대 청춘들이 바라본 대한민국의 맨얼굴 전’, ‘명계남 손글씨 전’, 정찬민 작가의 노무현 대통령과 세월호 관련 판화 찍기 등 다양한 전시도 열린다.
판매부스에서는 노무현재단 구술기록집 <노무현의 시작>과 윤태영 전 참여정부 청와대 대변인의 신간 <바보, 산을 옮기다>, 6주기 추모 동화집 <미안해요 할아버지>, 등을 판매하며, 6주기 기획 상품인 ‘16 PRESIDENT’ 티셔츠와 ‘봉하만풍화’ 피크닉매트 등도 만날 수 있다. 봉하 친환경 먹거리 장터와 아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에어바운스 평화놀이터, 노란풍선과 노란솜사탕, 노란바람개비를 무료로 나눠주는 나눔부스와 포토존, 캐리커처 그려주기, 필통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운영한다.
유시민-문성근의 ‘시민의 힘’ 토크…‘그대에게’ 시민 합창도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는 문화공연축제가 펼쳐진다. 최광기 사회로 가수 이승환, 소찬휘, 크라잉넛, 요조, 킹스턴루디스카, 노찾사, 우리나라 등이 무대에 올라 광장을 뜨겁게 달군다. 유시민·문성근이 특유의 입담으로 풀어놓을 ‘시민의 힘으로’ 토크마당과 세월호 유가족 최윤아 씨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날 행사 마지막은 시민이 함께 부르는 신해철의 ‘그대에게’가 장식한다. 민주주의와 시민의 힘을 염원하는 목소리가 오월의 밤을 가득 메울 예정이다. 5월 민주주의 시민축제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별도 신청 절차나 참가비는 없다.
‘5월 민주주의 시민축제’ 참여단체는 다음과 같다.
시민단체
4·16연대, KYC, 민주언론시민연합, 참여연대, 통일맞이,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의전화, 환경운동연합, 흥사단 등
기념사업재단
5·18민중항쟁서울기념사업회, 6월민주항쟁계승사업회, 전태일재단 등
노무현재단 시민기획위원회
노사모, 시민광장, 국민의명령, 한국미래발전연구원, 참여네트워크, 문사모, 젠틀재인, 노란우체통, 문풍지대, 사람사는세상 동호회(역사를기록하는사람들, 산따라, 강물처럼, 사랑나누미)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