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백제박물관, 시민 16人 기증유물 300점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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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 시민 16人 기증유물 300점 한자리에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6.1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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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기증유물특별전 「아름다운 공유_한성에 모인 보물들」 6/23~8/16
   
▲ (사진제공:서울특별시) 한성백제박물관, 시민 16人의 기증유물 300점 한자리에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일반시민들이 기증한 삼국시대 유물 300여 점을 한 자리에서 만나보는 특별한 전시가 서울의 선사‧고대 전문박물관인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성백제박물관이 '1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기증유물특별전시로, 서울, 용인, 가평, 대구, 경산 등 전국 각 지역에서 거주하는 총 17명의 기증자 가운데 16명이 소중히 간직하다가 기증한 유물들을 엄선해 최초로 선보이는 자리다.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이인숙)은 16인의 기증자와 이들이 지난 5년간('11년~'15년) 기증한 유물을 소개하는 제4회 기증유물특별전 「아름다운 공유_한성에 모인 보물들」을 6월23일(화)~8월16일(일) 약 2달 간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세 번의 전시에서는 총 3만여 점이 넘는 유물을 기증한 시민 이상윤 씨의 기증유물을 주제별로 전시한 바 있다. 기증자 17인은 흑도박태병, 연화문수막새, 허리띠장식, 발형기대, 직구단경호 등 총 35,177점의 유물을 기증했다.

전시는 기증자 소개,고대 귀족과 무사의 삶,흙과 불의 예술_토기,지붕을 수놓은 꽃과 동물_기와 ,일상의 흔적 등 5부로 구성된다. ▴허리띠장식, 무기, 말갖춤 등 금속유물 ▴백제, 신라, 가야의 토기 ▴고구려의 기와 ▴고구려 안악3호분 벽화모형 등 삼국시대 사람들의 생활상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유물들이 다양하게 소개된다.

한성백제박물관은 문화재 기증의 참된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역사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역사도시 서울' 이미지를 부각시키고자 시민 기증유물 정기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서울시 문화유산 수집‧보존 기관으로서 박물관 역할을 충실히 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추가 기증을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특별전에서는 전시유물과 관련된 전문가들의 초청강연과 다양한 체험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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