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51만명 찾아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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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51만명 찾아 '대성황'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4.2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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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비의 바닷길이  열려 많은 인파들이 즐거워하고 있다(사진제공=진도군청)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인 제35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51만여명이 찾는 대성황을 이뤘다.

 29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만남! 그 설레임이 있는 신비의 바다로'라는 주제로 개막한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4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일본과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도 7만5,000여명이 방문, 신비의 바닷길이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매김했다.

 이들은 보배섬의 다양한 공연, 전시, 문화예술 체험 등에 참여했으며, 물길이 갈라질 때에는 조개와 미역 등 해산물을 맨손으로 직접 채취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또 고기를 잡는 개매기 체험과 진도 아리랑을 배울 수 있는 예향 진도 체험, 진도개 묘기자랑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진도군은 5,000원권인 자유이용권 판매수입금이 5억4,000만원에 이르는 등 축제를 통한 직·간접 경제적인 효과만도 수십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진도군 관광문화과 관계자는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일본과 미국 등 외국 관광객들의 방문으로 세계적인 축제로 명품화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향후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우리나라 대표 축제 승격과 지구촌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기는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의 바다가 조수 간만의 차로 길이 2.8㎞에 걸쳐 폭 40여m의 바닷길이 열리는 시기에 맞춰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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