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의원, 원전홍보, 신재생에너지보다 56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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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의원, 원전홍보, 신재생에너지보다 56배 많아!
  • 윤채영 기자
  • 승인 2015.07.1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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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새정치민주연합(경기 화성시을) 이원욱 의원

[국회=글로벌뉴스통신] 후쿠시마 사태이후 탈원전정책을 통한 기후변화대응정책을 입안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우리의 경우엔 원자력발전소를 짓고, 폐로하는데 드는 과정과 비용에서 발생하는 탄소량은 제외한 채 ‘원자력발전’을 탄소제로사회를 위한 동력으로 여기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이원욱 의원(경기 화성을)이 산업부와 산하기관에 요구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원자력에너지 홍보에는 56억원에 달하는 예산이 책정되어 있는 반면, 신재생에너지 홍보에는 1억이 되지 않는 8천9백만원만 홍보예산으로 배정되어 있다. 신재생에너지홍보에 비해 원자력홍보가 56배에 달하는 것이다. 화력 또한 5개 발전사(중부발전, 서부발전, 동서발전, 남동발전, 남부발전)가 총 15억 여원의 홍보사업예산을 책정하고 있다. 

이원욱 의원은 “지속가능한 발전은 자원이 순환되는 속에서만 가능하며, 신재생에너지가 바로 그 정답”이라고 강조하며,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가 여전히 원자력발전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있지 못하다”며, “미래세대에게 부담되지 않는 에너지정책을 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신재생에너지 홍보는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가 전담하고 있다. 이 의원은 앞으로 올바른 신재생에너지 홍보방안을 모색하여, 신재생에너지센터가 그 일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지 못하다면, 새로운 신재생에너지홍보기관의 설립을 고려하는 등 효과적인 정책 입안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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