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중앙노외주차장 매각 및 전통시장 활성화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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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중앙노외주차장 매각 및 전통시장 활성화 간담회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8.0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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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찰자 주차시설 설치, 전통시장과 상생협력 적극 검토
   
▲ (사진제공:용인시) 중앙노외주차장 매각 전통시장 활성화 간담회

[용인=글로벌뉴스통신] 용인시는 최근 처인구의 중앙노외주차장 매각 추진으로 불거진 중앙시장상인회 민원 관련해 각계각층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해결책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시장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이우현 국회의원, 신현수 시의회 의장, 조창희 도의원, 이건영, 박원동, 김상수 시의원, 용인도시공사 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처인구 김량장동 89번지 외 4필지에 연면적 1천159㎡의 중앙노외주차장 부지는 용인시의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공유재산 매각 추진에 따라 2012년부터 매각 추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이에 지난해 용인도시공사 재정난 타개를 위해 도시공사에 현물출자됐으며, 지난 달 29일 (주)미사마을에 140억 1,510만원에 낙찰됐다.

그러나 용인중앙시장상인회는 노외주차장이 없어질 경우 중앙시장 이용객이 줄고, 해당부지에 전통시장과 유사한 상업시설 입점 시 대규모 수입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이유로 매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우현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들은 중앙시장상인회 등 지역민들의 우려를 집행부에 전하고, 매매계약 체결 시 낙찰자가 재래시장과 상생할 수 있도록 호텔·유스호스텔 등 처인구 지역에 부족한 숙박업종이 유치될 수 있도록 유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정찬민 시장은 “용인중앙시장은 지역경제 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와 정서, 관광 콘텐츠의 측면 등에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크다”는 점을 강조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앙노외주차장 부지 낙찰자는 공고문에 명시한 대로 도심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현재 주차면수에 상응하는 일반인 주차가능 시설을 설치해야 하며, 용인중앙시장 상인들과 낙찰자가 상생협력할 수 있도록 시에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용인도시공사는 부지 매각이 성사되면 매각대금을 지본금 감자 뒤 시에 반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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