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포플러 장학금 기념관 건립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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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포플러 장학금 기념관 건립 “본격 추진”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8.1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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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500㎡에 연면적 255.15㎡, 12월 준공
   
▲ (사진제공:청주시) 포풀러장학금 기념관 건립 본격 추진(위치 사진)

[청주=글로벌뉴스통신] 청주시는 상당구 미원면 옥화자연휴양림 내에 포플러 장학금 기념 관련 자료 전시하기 위한 기념관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옛) 청원군 지역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는 데 큰 힘이 됐던 포플러 장학금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시설의 필요성이 제기돼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청주시는 5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500㎡에 연면적 255.15㎡, 지하 1층, 지상 1층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관리실, 전시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기념관은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오는 9월 착공해 연말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주변에는 기존 옥화자연휴양림(16동 19실, 수용인원 180명/일)과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산림휴양관(2,803㎡), 국민여가캠핑장(12,500㎡)이 있어 산림휴양시설 이용객과 자연휴양림 방문객에게 체계화된 휴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포플러 장학회는 1978년 구성돼 옛) 청원군이 직접 운영해 포플러 벌채대금을 장학기금으로 조성했다. 오송읍 궁평리 미호천변에 포플러 나무 1만4000그루를 심어 9년 뒤부터 벌채해 매각해 2013년까지 36년간 성적 우수 학생,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등 1,840명에게 모두 4억6841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시 관계자는 “산림 전반에 대한 홍보와 70∼80년대 어려웠던 시절 포플러 나무 벌채 이자 수익금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던 그 시대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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