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회원 가장 많은 도시 ‘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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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회원 가장 많은 도시 ‘군포’
  • 박영신 기자
  • 승인 2015.08.1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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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통계, 인구수 대비 도서관 이용자 1위
   
▲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군포시

[군포=글로벌뉴스통신] ‘책 읽는 군포’의 시민들이 명실공히 독서광인 것이 통계적으로 증명됐다.

경기도가 최근 발표한 도내 31개 시․군 공공도서관 운영 현황 통계에 의하면 군포시는 인구수 대비 도서관 회원 가입자가 가장 많은 자치단체로 나타났다.

6월 말 기준으로 군포는 인구수가 28만8천519명인데, 도서관 회원 가입자가 24만5천393명으로 조사돼 경기도 내에서는 유일하게 인구수 대비 도서관 회원 가입률이 80%를 넘은 85.1%를 기록했다.

이 자료에 의하면 경기도 전체 평균은 48.1%이며, 2위는 의왕시(인구 15만7천933명, 인구수 대비 도서관 회원 가입률 79%), 3위는 구리시 (인구 18만6천772명, 인구수 대비 도서관 회원 가입률 69.8%)가 차지했다.

인구수 대비 1인당 대출 권수 조사에서는 군포가 아쉽게 2위(총대출 권수 74만8천508권, 1인당 평균 2.59권)에 올랐다.

그러나 경기도 전체 인구의 도서 대출 평균 1.68권을 크게 웃돌고, 도서관 회원 가입률과 함께 자료를 분석하면 군포시민들의 독서 사랑은 다른 도시보다 비교우위에 있다는 것이 시의 해석이다.

김덕희 군포시 책읽는사업본부장은 “책 읽는 군포, 제1호 대한민국 책의 도시라는 명성은 거의 모든 군포시민이 독서를 생활화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를 위한 독서문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 의하면 군포지역 6개 공공도서관이 보유한 장서는 6월 말 기준으로 총 92만3천622권이다.

여기에 작은도서관, 미니문고, 책읽는아파트, 책읽는카페, 책읽는학교 등의 장서를 모두 합하면 약 200만권의 책이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읽을 수 있는 환경에 갖춰져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시는 책과 관련된 다양한 독서문화 강좌가 각 도서관에서 연중 개최돼 시민의 독서 생활화를 장려하고 있다며, 자세한 정보는 군포시 도서관 홈페이지(www.gunpolib.or.kr)를 참조하면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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